동화 창작의 즐거움
- 1494
• 지은이 : 황선미
• 가격 : 10,800원
• 책꼴/쪽수 :
216*154mm, 155쪽
• 펴낸날 : 2006-03-29
• ISBN : 9788958281573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태그 : #문학 #문학이론 #동화창작
저자소개
지은이 : 황선미
세계 30 개국에 번역 출간된 『마당을 나온 암탉』을 비롯해 『나쁜 어린이표』, 『들키고 싶은 비밀』 등 많은 작품을 썼다.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작가 황선미가 현업 작가로는 최초로 동화 창작론을 펴냈다. 동화에 대한 사회의 관심은 커지는 반면 그에 부응할 만한 교육 지침서가 몹시 부족하다는 현실 인식 때문이었다. 작가는 동화를 쓰려는 학생들에게 기본이 되면서도 실질적인 지침이 될 수 있도록, 이미 출간된 국내외 동화 작품들을 예문으로 들어 가며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아주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그리고 작가가 예문을 인용하면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바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작품의 본문그림도 함께 실었으며 인용작품과 참고도서의 목록은 별도로 책 뒤에 밝혔다. 또한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모에 관한 정보를 자세하게 실음으로써 예비작가들에게 구체적인 창구를 안내하고 있다.
편집자 추천글
>>현업 작가가 쓴 최초의 동화 창작론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출판계에 거센 바람을 일으켰던 작가 황선미가 현업 작가로는 최초로 동화 창작론을 펴냈다. 황선미 작가가 꾸준한 창작 활동 가운데에도 동화 창작에 대한 개론서를 펴낸 배경은 이렇다. “몇 해 전부터 동화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커지면서 동화를 쓰려는 사람이 부쩍 늘고 대학에서도 강좌를 개설해 아동문학 교육에 힘을 쏟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그에 부응할 만한 교육 지침서가 몹시 부족하여, 전문가가 쓴 교육자료가 아주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작가는 서울예술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동화 창작을 강의하면서 맞춤한 교육 자료가 턱없이 부족함을 절감하였다고 말한다. 그래서 동화를 쓰려는 학생들에게 기본이 되면서도 실질적인 지침까지 될 만한 교육 자료들을 직접 구상하기 시작하였고 그것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오게 된 것이다.
>>동화 창작의 구체적인 지침서
작가는 본격적인 동화 창작론을 풀어내기에 앞서 ‘어린이란 과연 누구인가’부터 짚는다. 동화 창작은 독자 대부분이 어린이인 데 반해 그 작업을 어른이 하게 된다는 사실에서 모순을 안고 시작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바로 동화작가의 가장 큰 한계이자 창작의 어려움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동화를 쓰려는 이들에게 ‘어린이에 대한 이해’는 제일 먼저 다가오는 문제이다. 작가가 동화 창작과 관련하여 언급하고 있는 어린이의 속성은 세 가지이다. 동심(童心), 놀이정신, 문화론적 사고가 그것이다.
작가는 특히 동심에 대한 여러 견해들의 경직됨을 지적하면서 “아동문학은 어린이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부분의 아동문학 이론들이 아동문학을 아동이나 동심을 가진 아동다운 성인에게 읽히기 위해 쓴 모든 저작이라고 정의한다. (……) 결국 동심이란 현실의 어린이를 포함한 인간의 본성에 관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정리한다. 이것은 동화가 동화이기 이전에 문학으로서 어떤 위상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언급이라고도 볼 수 있다.
동화 창작의 실제를 다룬 것은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3장 「동화 창작의 요소와 단계」에서이다. 작품의 단초가 되는 제재는 어떻게 발견하여 확장시켜 나갈 것인지, 인물의 형상화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이야기를 구성해 나갈 때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를 비롯해서 동화가 마땅히 지녀야 할 문체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짚고 있다. 작가는 추상적인 설명을 이론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출간된 국내외 동화 작품들을 예문으로 들어 가며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아주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그래서 단지 동화작가가 되려는 이들뿐만 아니라 동화를 접하고 있고, 동화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나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이 책은 작가가 예문을 인용하면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바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작품의 본문그림도 함께 실었고 인용작품과 참고도서의 목록은 별도로 책 뒤에 밝혔다. 이 책이 동화를 쓰려는 열망을 강하게 가진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이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원고 공모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둔 부록에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모에 관한 정보를 자세하게 실음으로써 예비작가들에게 구체적인 창구를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시도가 넘쳐나기를 바라는 선배작가의 바람
작가는 동화 창작의 묘미는 ‘삶에서 어린이를 발견하는 즐거움’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어린이’가 어른의 내부에도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는 더욱 놀랍고 새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동화의 주제는 ‘동심의 확보’에 다름 아니라는 작가의 주제론과 맞닿은 이야기이다.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실하게 구축한 선배작가로서, 또 학생들에게 동화 창작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작가는 모든 어린이와 어른의 내부에 영원히 살아남을 동화를 향해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출판계에 거센 바람을 일으켰던 작가 황선미가 현업 작가로는 최초로 동화 창작론을 펴냈다. 황선미 작가가 꾸준한 창작 활동 가운데에도 동화 창작에 대한 개론서를 펴낸 배경은 이렇다. “몇 해 전부터 동화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커지면서 동화를 쓰려는 사람이 부쩍 늘고 대학에서도 강좌를 개설해 아동문학 교육에 힘을 쏟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그에 부응할 만한 교육 지침서가 몹시 부족하여, 전문가가 쓴 교육자료가 아주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작가는 서울예술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동화 창작을 강의하면서 맞춤한 교육 자료가 턱없이 부족함을 절감하였다고 말한다. 그래서 동화를 쓰려는 학생들에게 기본이 되면서도 실질적인 지침까지 될 만한 교육 자료들을 직접 구상하기 시작하였고 그것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오게 된 것이다.
>>동화 창작의 구체적인 지침서
작가는 본격적인 동화 창작론을 풀어내기에 앞서 ‘어린이란 과연 누구인가’부터 짚는다. 동화 창작은 독자 대부분이 어린이인 데 반해 그 작업을 어른이 하게 된다는 사실에서 모순을 안고 시작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바로 동화작가의 가장 큰 한계이자 창작의 어려움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동화를 쓰려는 이들에게 ‘어린이에 대한 이해’는 제일 먼저 다가오는 문제이다. 작가가 동화 창작과 관련하여 언급하고 있는 어린이의 속성은 세 가지이다. 동심(童心), 놀이정신, 문화론적 사고가 그것이다.
작가는 특히 동심에 대한 여러 견해들의 경직됨을 지적하면서 “아동문학은 어린이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부분의 아동문학 이론들이 아동문학을 아동이나 동심을 가진 아동다운 성인에게 읽히기 위해 쓴 모든 저작이라고 정의한다. (……) 결국 동심이란 현실의 어린이를 포함한 인간의 본성에 관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정리한다. 이것은 동화가 동화이기 이전에 문학으로서 어떤 위상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언급이라고도 볼 수 있다.
동화 창작의 실제를 다룬 것은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3장 「동화 창작의 요소와 단계」에서이다. 작품의 단초가 되는 제재는 어떻게 발견하여 확장시켜 나갈 것인지, 인물의 형상화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이야기를 구성해 나갈 때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를 비롯해서 동화가 마땅히 지녀야 할 문체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짚고 있다. 작가는 추상적인 설명을 이론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출간된 국내외 동화 작품들을 예문으로 들어 가며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아주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그래서 단지 동화작가가 되려는 이들뿐만 아니라 동화를 접하고 있고, 동화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나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이 책은 작가가 예문을 인용하면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바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작품의 본문그림도 함께 실었고 인용작품과 참고도서의 목록은 별도로 책 뒤에 밝혔다. 이 책이 동화를 쓰려는 열망을 강하게 가진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이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원고 공모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둔 부록에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모에 관한 정보를 자세하게 실음으로써 예비작가들에게 구체적인 창구를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시도가 넘쳐나기를 바라는 선배작가의 바람
작가는 동화 창작의 묘미는 ‘삶에서 어린이를 발견하는 즐거움’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어린이’가 어른의 내부에도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는 더욱 놀랍고 새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동화의 주제는 ‘동심의 확보’에 다름 아니라는 작가의 주제론과 맞닿은 이야기이다.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실하게 구축한 선배작가로서, 또 학생들에게 동화 창작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작가는 모든 어린이와 어른의 내부에 영원히 살아남을 동화를 향해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