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닝스, 동물 구출에 나서다 (사계절 아동문고 17)
- 1548
• 지은이 : 앤터니 버커리지
• 옮긴이 : 햇살과나무꾼
• 그린이 : 최정인
• 가격 : 8,800원
• 책꼴/쪽수 :
223*152mm, 276쪽
• 펴낸날 : 2005-01-21
• ISBN : 9788958280637
• 십진분류 : 문학 > 영미문학 (840)
• 도서상태 : 절판
• 태그 : #초등 #고학년 #제닝스 #동물 #모험 #우정
저자소개
지은이 : 앤터니 버커리지
191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제닝스처럼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웨스트 서섹스의 기숙 학교에서 보냈습니다. 런던 대학을 졸업했고, 수년 동안 기숙 학교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2차 대전이 끝난 뒤 라디오와 텔레비전 대본을 쓰기 시작했으며, 1948년 BBC 라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제닝스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1950년 첫 권인 『제닝스 학교에 가다』가 나온 뒤 1994년까지 총 25권의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가 번역되어 나와 있습니다. 이 밖에도 <레드 밀리건> 시리즈가 있습니다. 2002년에는 그 동안의 업적을 인정받아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옮긴이 : 햇살과나무꾼
햇살과나무꾼은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기획실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아이들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들』, 『세라 이야기』,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검은 여우』, 『그리운 메이 아줌마』, 『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 『내가 나인 것』 들을 우리말로 옮겼으며,『우리 땅에서 사라져 가는 생명들』, 『조상들의 지혜가 하나씩 15가지 생활과학 이야기』,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들을 썼습니다.
그린이 : 최정인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말풍선 거울』,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 『제닝스, 동물 구출에 나서다』, 『비밀 시험지』, 『우리들만의 규칙』, 『벤은 나와 조금 달라요』, 『우리 아빠는 백수건달』, 『바리공주』, 『성을 쌓는 아이』, 『반창고 우정』 들이 있어요.
책정보 및 내용요약
항상 어디 재미난 일이 없나 눈을 반짝이고 다니는 제닝스! 이번엔 학교를 벗어나 이모네 아파트에서 사건을 펼쳐 나갑니다. 동물을 키울 수 없는 아파트에서 남몰래 동물들을 키우고 있는 친구 에마를 돕기로 한 것입니다. 애완용 금붕어, 다친 고슴도치, 병든 토끼, 말썽쟁이 강아지, 느릿느릿 굼뜬 거북의 편안한 보금자리를 찾아 온갖 방법을 다 써 봅니다. 과연 제닝스와 에마는 수다쟁이 방해꾼 아주머니들을 피해 동물들을 위한 편안한 안식처를 구할 수 있을까요?
편집자 추천글
1. 기획 의도
>> 학교 밖으로 종횡무진하는 제닝스
영국에서 반 세기가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제닝스 시리즈는 1950년부터 1994년까지 25권의 책으로 나와 영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사계절, 2003)가 출간된 데 이어 이번에 『제닝스, 동물 구출에 나서다(Jennings at Large)』가 독자들에게 선을 보인다. 천성적으로 개구지고 장난을 잘 치는 아이 제닝스와 어수룩하고 귀여운 다비셔가 기숙 학교에서 벌이는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말썽들이 주가 되는 제닝스 이야기. 이번에는 학교에서 벗어나 야외, 농장, 런던에서 재미있는 사건들이 벌어진다. 또한 남자아이들만 있는 기숙 학교와 달리 런던 이모네에서 제닝스는 에마라는 여자 아이와 함께 에마가 키우던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을 꾸민다.
>> 동물 보호 문제를 제기하다
이 작품에서 버커리지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동물 보호 문제이다. 이야기는 마냥 재미있게 읽히지만 곰곰이 들여다보면 동물도 사람처럼 존중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이야기에 적절하게 녹아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조그만 동물 한 마리조차 기를 수 없는 삭막한 도시, 또 이웃집에서 동물을 키우면 좀체 곱게 봐 줄 수 없는 동네 사람들의 이기주의를 작가는 특유의 해학으로 날카롭게 비판한다. 작가는 병들고 늙어 쓸모가 없어지면 너무나 쉽게 동물을 버리는 인간들의 일그러진 상을 지적하고 있다. 애완 동물 가게마저 지저분하고 숨막히는 곳이라 동물을 위한 곳이기는커녕 동물을 죽이는 공간이다. 이에 반해 호킨 아주머니의 농장은 동물들을 위한 파라다이스 같은 곳이다. 쉽게 버려진 동물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준다. 그래서 제닝스를 비롯한 아이들은 안식처를 보존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유머의 힘
이 작품의 중요한 미덕 중 하나는 유머이다. 엄하고 무서울 것 같은 윌킨스 선생님도 때때로 어수룩하고 엉뚱한 행동을 해서 웃음을 자아내고, 제닝스가 좌충우돌 꾸미는 일은 엉뚱하고 기발하다. 관리인 패그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특유의 유머를 발휘하며 아이들 편이 되어 준다. 플럼로즈 부인과 프랫 부인은 아이들의 의견에 항상 화를 내며 반대를 외치지만 우스꽝스러운 두 부인의 모습에 아이들과 독자들은 키득키득 웃고 만다. 악역을 하는 인물들이지만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양념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작가는 이들을 우스꽝스레 그리면서 은근히 개인 이기주의를 비판하기도 한다.
>> 아이들 스스로 계획하고 사고하다
『제닝스, 동물 구출에 나서다』에서는 모든 문제를 아이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한다. 동물 친구들의 안식처인 호킨 아주머니의 농장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말에 동물들을 구하기 위한 바자회를 계획하는 것도 아이들이고, 바자회 수익금이 얼마 안 되자 후원금 받는 달리기 대회를 하는 것도 아이들이다. 작가는 아이들의 세계에 확대경을 들이대고 아이들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립체라는 걸 잘 보여준다. 아이들의 자립적인 생각과 적극적 행동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 더욱 설득력이 있다.
2. 작품 내용
해마다 여름 방학이 되면 카터 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며칠 동안 짧은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는 시골로 야영을 떠나게 되었는데 제닝스 일행은 야영지에서 우연히 버려진 동물들을 키우는 호킨 아주머니를 만난다. 제닝스와 친구들은 동물들을 실컷 구경하고 나서 각자 집으로 떠났다. 제닝스는 외국에 나가 있는 부모님 때문에 런던에 있는 안젤라 이모 댁에 잠시 가게 된다. 이모 댁에서 윗층에 살고 있는 에마라는 여자아이를 만난다.
에마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게 불법인 공영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병들고 버려진 동물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그래서 에마는 거북, 고슴도치, 강아지, 고양이, 저빌, 금붕어 등 온갖 동물들을 몰래몰래 키우고 있다. 그러다 결국 들통이 나고 마는데 관리인 패그 아저씨로부터 이틀 내로 동물들을 치우라는 불호령이 떨어진다.
제닝스와 에마는 궁리 끝에 애완동물 가게에 갖다 주려고 하지만 그것도 잘 되지 않자 제닝스는 여름 방학 때 만난 호킨 아주머니를 떠올린다. 두 아이는 동물들을 데리고 호킨 아주머니를 찾아간다. 하지만 호킨 아주머니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동물들이 낡은 울타리를 넘어 함부로 옆집을 마구 드나들자 이에 화가 난 이웃 루드킨 소령이 울타리를 고치지 않으면 동물들을 키울 수 없게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기껏 동물들을 안전한 보금자리로 데리고 갔다고 생각하는 순간 울타리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호킨 아주머니 혼자 힘으로 울타리를 세울 여력이 없다.
런던으로 돌아온 제닝스와 에마는 호킨 아주머니를 도울 방법을 궁리하다가 동물들을 위한 바자회를 열기로 한다. 아이들은 이웃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 우여곡절 끝에 바자회를 열지만 생각보다 바자회의 수익이 적은 것에 놀란다. 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온 제닝스는 친구들과 방학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다가 다시 한번 호킨 아주머니를 돕는 일을 하자는 데 뜻을 모은다. 후원금 받는 이어달리기 대회를 하기로 한 것이다. 제 시간 안에 결승점에 골인하면 각 선수들에게 건 후원금을 걷을 수 있다. 아이들은 카터 선생님과 윌킨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이어달리기를 한다. 가는 길에 학교 버스가 고장나는 바람에 다른 사람의 차를 빌려 타게 되었는데 마구간 터를 구하러 온 시모어 아주머니의 차를 타게 된다. 아이들은 간신히 제 시간에 결승점에 골인한다. 그래도 바자회의 수익금과 달리기 대회의 후원금을 다 모아도 울타리 몇 미터밖에 못 세운다는 말을 들은 아이들은 그만 기운이 쏙 빠지고 만다. 하지만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해결 된다. 아이들을 태워 주었던 시모어 아주머니가 호킨 아주머니의 농장을 둘러보더니 그 곳에 마구간을 세 내겠다고 한 것이다. 결국 아이들이 애쓴 덕에 호킨 아주머니와 시모어 아주머니, 에마의 동물들까지 모두 행복하게 되었다.
>> 학교 밖으로 종횡무진하는 제닝스
영국에서 반 세기가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제닝스 시리즈는 1950년부터 1994년까지 25권의 책으로 나와 영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사계절, 2003)가 출간된 데 이어 이번에 『제닝스, 동물 구출에 나서다(Jennings at Large)』가 독자들에게 선을 보인다. 천성적으로 개구지고 장난을 잘 치는 아이 제닝스와 어수룩하고 귀여운 다비셔가 기숙 학교에서 벌이는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말썽들이 주가 되는 제닝스 이야기. 이번에는 학교에서 벗어나 야외, 농장, 런던에서 재미있는 사건들이 벌어진다. 또한 남자아이들만 있는 기숙 학교와 달리 런던 이모네에서 제닝스는 에마라는 여자 아이와 함께 에마가 키우던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을 꾸민다.
>> 동물 보호 문제를 제기하다
이 작품에서 버커리지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동물 보호 문제이다. 이야기는 마냥 재미있게 읽히지만 곰곰이 들여다보면 동물도 사람처럼 존중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이야기에 적절하게 녹아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조그만 동물 한 마리조차 기를 수 없는 삭막한 도시, 또 이웃집에서 동물을 키우면 좀체 곱게 봐 줄 수 없는 동네 사람들의 이기주의를 작가는 특유의 해학으로 날카롭게 비판한다. 작가는 병들고 늙어 쓸모가 없어지면 너무나 쉽게 동물을 버리는 인간들의 일그러진 상을 지적하고 있다. 애완 동물 가게마저 지저분하고 숨막히는 곳이라 동물을 위한 곳이기는커녕 동물을 죽이는 공간이다. 이에 반해 호킨 아주머니의 농장은 동물들을 위한 파라다이스 같은 곳이다. 쉽게 버려진 동물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준다. 그래서 제닝스를 비롯한 아이들은 안식처를 보존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유머의 힘
이 작품의 중요한 미덕 중 하나는 유머이다. 엄하고 무서울 것 같은 윌킨스 선생님도 때때로 어수룩하고 엉뚱한 행동을 해서 웃음을 자아내고, 제닝스가 좌충우돌 꾸미는 일은 엉뚱하고 기발하다. 관리인 패그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특유의 유머를 발휘하며 아이들 편이 되어 준다. 플럼로즈 부인과 프랫 부인은 아이들의 의견에 항상 화를 내며 반대를 외치지만 우스꽝스러운 두 부인의 모습에 아이들과 독자들은 키득키득 웃고 만다. 악역을 하는 인물들이지만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양념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작가는 이들을 우스꽝스레 그리면서 은근히 개인 이기주의를 비판하기도 한다.
>> 아이들 스스로 계획하고 사고하다
『제닝스, 동물 구출에 나서다』에서는 모든 문제를 아이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한다. 동물 친구들의 안식처인 호킨 아주머니의 농장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말에 동물들을 구하기 위한 바자회를 계획하는 것도 아이들이고, 바자회 수익금이 얼마 안 되자 후원금 받는 달리기 대회를 하는 것도 아이들이다. 작가는 아이들의 세계에 확대경을 들이대고 아이들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립체라는 걸 잘 보여준다. 아이들의 자립적인 생각과 적극적 행동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 더욱 설득력이 있다.
2. 작품 내용
해마다 여름 방학이 되면 카터 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며칠 동안 짧은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는 시골로 야영을 떠나게 되었는데 제닝스 일행은 야영지에서 우연히 버려진 동물들을 키우는 호킨 아주머니를 만난다. 제닝스와 친구들은 동물들을 실컷 구경하고 나서 각자 집으로 떠났다. 제닝스는 외국에 나가 있는 부모님 때문에 런던에 있는 안젤라 이모 댁에 잠시 가게 된다. 이모 댁에서 윗층에 살고 있는 에마라는 여자아이를 만난다.
에마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게 불법인 공영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병들고 버려진 동물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그래서 에마는 거북, 고슴도치, 강아지, 고양이, 저빌, 금붕어 등 온갖 동물들을 몰래몰래 키우고 있다. 그러다 결국 들통이 나고 마는데 관리인 패그 아저씨로부터 이틀 내로 동물들을 치우라는 불호령이 떨어진다.
제닝스와 에마는 궁리 끝에 애완동물 가게에 갖다 주려고 하지만 그것도 잘 되지 않자 제닝스는 여름 방학 때 만난 호킨 아주머니를 떠올린다. 두 아이는 동물들을 데리고 호킨 아주머니를 찾아간다. 하지만 호킨 아주머니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동물들이 낡은 울타리를 넘어 함부로 옆집을 마구 드나들자 이에 화가 난 이웃 루드킨 소령이 울타리를 고치지 않으면 동물들을 키울 수 없게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기껏 동물들을 안전한 보금자리로 데리고 갔다고 생각하는 순간 울타리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호킨 아주머니 혼자 힘으로 울타리를 세울 여력이 없다.
런던으로 돌아온 제닝스와 에마는 호킨 아주머니를 도울 방법을 궁리하다가 동물들을 위한 바자회를 열기로 한다. 아이들은 이웃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 우여곡절 끝에 바자회를 열지만 생각보다 바자회의 수익이 적은 것에 놀란다. 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온 제닝스는 친구들과 방학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다가 다시 한번 호킨 아주머니를 돕는 일을 하자는 데 뜻을 모은다. 후원금 받는 이어달리기 대회를 하기로 한 것이다. 제 시간 안에 결승점에 골인하면 각 선수들에게 건 후원금을 걷을 수 있다. 아이들은 카터 선생님과 윌킨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이어달리기를 한다. 가는 길에 학교 버스가 고장나는 바람에 다른 사람의 차를 빌려 타게 되었는데 마구간 터를 구하러 온 시모어 아주머니의 차를 타게 된다. 아이들은 간신히 제 시간에 결승점에 골인한다. 그래도 바자회의 수익금과 달리기 대회의 후원금을 다 모아도 울타리 몇 미터밖에 못 세운다는 말을 들은 아이들은 그만 기운이 쏙 빠지고 만다. 하지만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해결 된다. 아이들을 태워 주었던 시모어 아주머니가 호킨 아주머니의 농장을 둘러보더니 그 곳에 마구간을 세 내겠다고 한 것이다. 결국 아이들이 애쓴 덕에 호킨 아주머니와 시모어 아주머니, 에마의 동물들까지 모두 행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