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버스를 타다 (사계절 그림책)
- 4993
• 지은이 : 윌리엄 밀러
• 옮긴이 : 박찬석
• 그린이 : 존 워드
• 가격 : 10,800원
• 책꼴/쪽수 :
280*224mm, 30쪽
• 펴낸날 : 2004-09-15
• ISBN : 9788958280378
• 십진분류 : 문학 > 영미문학 (840)
• 추천기관 :
어린이도서연구회, 열린어린이, 평화를위한어린이청소년책, (사)평화박물관
• 태그 : #초등 #그림책 #버스 #통학 #인권 #인종차별 #몽고메리 #흑인
저자소개
지은이 : 윌리엄 밀러
그림책 작가로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처음에는 유명한 미국 흑인 작가들에 관한 시를 썼습니다. 작가가 발표한 첫 번째 그림책 『조라 허스턴과 멀구슬나무』는 미국 흑인 여성 문학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조라 닐 허스턴의 삶에 관해 자신이 쓴 시를 간결하게 바꾼 것입니다. 작가는 모든 작품에서 미국 흑인의 투쟁과 재활, 축제 같은 주제와 경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리처드 라이트와 도서관 카드』『한밤의 골프』등의 책을 썼다.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 요크 대학에서 문예창작과 흑인 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 책 『사라, 버스를 타다』에서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의 불씨가 된 로사 팍스 사건의 핵심을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장으로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 박찬석
1973년에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밤 풍경이 난 좋아』『싫어!』『빈둥거리는 아기 오리』『레드월 수도원의 겨울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존 워드
뉴욕에 있는 비주얼 아트 학교에서 공부를 했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포파의 새 바지』『알록달록 켄테』『자유를 향한 수수께끼』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이 책 『사라, 버스를 타다』에서 작가는 인물의 눈빛과 동작을 힘차고 선명하게 그려내어 인물의 감정과 의지를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사라는 1950년대 미국 남부에 사는 흑인 소녀입니다. 날마다 엄마와 함께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지요. 그런데 버스에서 사라는 뒷자리에만 앉아야 합니다. 앞자리는 백인들만 앉을 수 있도록 법이 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라는 그런 법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사라는 뒷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옳지 않은 법을 이긴 것입니다. 그 결과 사라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편집자 추천글
1. 기획 의도
사람은 누구나 평등합니다. 법 앞에서 평등하며, 성별, 종교, 사회적 신분과 권위에 의해서 차별 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장소와 시대를 불문하고 똑같이 적용되는 진리이지요. 하지만, 인간 사회에서는 차별을 위해 일부러 차별하기도 하며, 알지 못해서 또는 감정적인 반응에 의해서, 또는 전통적인 편견 등에 의해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사이의 차별이 수도 없이 일어납니다. 얼마나 불합리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 불합리한 차별 행위가 다수의 합의에 의해 벌어질 때, 그것이 불합리하며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는 일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흑백 차별이라는 부당한 법에 맞설 용기를 낸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모두가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법으로 정한 일이라 따랐던 차별에 대해 옳지 않다고, 소녀는 작지만 울림이 큰 용기를 보여 주었으며, 그것이 결국 부당한 법을 바꾸는 불씨가 됩니다. 195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이야기는 오늘 우리 어린이들에게 그런 차별의 순간에 맞닥뜨렸을 때 옳은 길을 택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2. 줄거리
사라는 호기심 많은 흑인 소녀입니다. 흑인은 버스 뒤쪽에 타야 한다고 법이 정하고 있어서 한번도 버스 앞쪽에 타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날마다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면서, 버스 앞쪽이 어떨지 너무나 궁금했던 사라는 어느 날 버스 앞쪽으로 가지요. 버스 운전사는 뒤쪽으로 가라고 명령을 합니다. 법이 그러니까 지키라는 것입니다. 사라는 본능적으로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하는 마땅한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고요. 법을 어긴 사라는 체포됩니다.
어린 소녀의 용기에 자극을 받은 사람들은 옳지 않은 법을 바꾸기 위해 ‘버스 승차 거부 운동’을 시작하며, 결국 옳지 않은 법은 바뀌게 됩니다.
3. 몽고메리 버스 승차 거부 운동
이 책은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의 불씨가 된 로사 팍스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다시 쓴 것입니다. 1955년 12월 어느 날, 피부색에 따른 인종 차별이 ‘분리하되 동등하다’는 명분 하에 법적으로 행해지던 미국의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에서 로사 팍스라는 42세의 흑인 여인이 버스에서 백인 승객에게 자리 양보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체포됩니다. 이 사건으로 ‘몽고메리 버스 승차 거부 운동’ 이 시작되었으며, 결국 일 년 후 버스에서의 흑백 차별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납니다. 유명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이끈 이 운동은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합니다. 법 앞에서 평등하며, 성별, 종교, 사회적 신분과 권위에 의해서 차별 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장소와 시대를 불문하고 똑같이 적용되는 진리이지요. 하지만, 인간 사회에서는 차별을 위해 일부러 차별하기도 하며, 알지 못해서 또는 감정적인 반응에 의해서, 또는 전통적인 편견 등에 의해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사이의 차별이 수도 없이 일어납니다. 얼마나 불합리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 불합리한 차별 행위가 다수의 합의에 의해 벌어질 때, 그것이 불합리하며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는 일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흑백 차별이라는 부당한 법에 맞설 용기를 낸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모두가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법으로 정한 일이라 따랐던 차별에 대해 옳지 않다고, 소녀는 작지만 울림이 큰 용기를 보여 주었으며, 그것이 결국 부당한 법을 바꾸는 불씨가 됩니다. 195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이야기는 오늘 우리 어린이들에게 그런 차별의 순간에 맞닥뜨렸을 때 옳은 길을 택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2. 줄거리
사라는 호기심 많은 흑인 소녀입니다. 흑인은 버스 뒤쪽에 타야 한다고 법이 정하고 있어서 한번도 버스 앞쪽에 타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날마다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면서, 버스 앞쪽이 어떨지 너무나 궁금했던 사라는 어느 날 버스 앞쪽으로 가지요. 버스 운전사는 뒤쪽으로 가라고 명령을 합니다. 법이 그러니까 지키라는 것입니다. 사라는 본능적으로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하는 마땅한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고요. 법을 어긴 사라는 체포됩니다.
어린 소녀의 용기에 자극을 받은 사람들은 옳지 않은 법을 바꾸기 위해 ‘버스 승차 거부 운동’을 시작하며, 결국 옳지 않은 법은 바뀌게 됩니다.
3. 몽고메리 버스 승차 거부 운동
이 책은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의 불씨가 된 로사 팍스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다시 쓴 것입니다. 1955년 12월 어느 날, 피부색에 따른 인종 차별이 ‘분리하되 동등하다’는 명분 하에 법적으로 행해지던 미국의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에서 로사 팍스라는 42세의 흑인 여인이 버스에서 백인 승객에게 자리 양보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체포됩니다. 이 사건으로 ‘몽고메리 버스 승차 거부 운동’ 이 시작되었으며, 결국 일 년 후 버스에서의 흑백 차별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납니다. 유명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이끈 이 운동은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