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꼬마 용 (사계절 저학년문고 23)
- 3266
• 지은이 : 이리나 코르슈노프
• 옮긴이 : 유혜자
• 그린이 : 백남원
• 가격 : 8,500원
• 책꼴/쪽수 :
223*152mm, 116쪽
• 펴낸날 : 2002-01-18
• ISBN : 9788971968482
• 십진분류 : 문학 > 한국문학 (810)
• 도서상태 : 절판
• 추천기관 :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권장도서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권장도서
• 태그 : #초등 #저학년 #용 #친구 #판타지
저자소개
지은이 : 이리나 코르슈노프
러시아계 독일 출신으로 슈텐달에서 태어났습니다. 괴팅겐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하였고, 지금은 뮌헨에서 살고 있습니 다. 동화 『곰돌이』를 처음 발표하여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고, 이후 『떠돌이 여우』, 『야가와 플루트를 부는 남자』,『메리 마우스』, 『막시는 말을 좋아해』 들을 썼습니다. 현대의 문제들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청소년 소설로 『크리스토프 사건』, 『그 애 이름은 얀』, 『세바스찬 의 전화』 등을 발표하였고, 최근에는 성인을 위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소설가로서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는 그동안 로스비타 기념상, 간데르스하임시 문학상 등 권위 있는 상을 받았습니다.
옮긴이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했다. 번역한 책으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 『비둘기』, 『콘트라베이스』가 있으며, 『마법의 설탕 두 조각』, 『깡통 소년』과 같은 동화와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어서 말을 해』, 『크뤽케』와 같은 청소년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린이 : 백남원
1968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그동안 『내 친구 꼬마 용』, 『오늘 재수 똥 튀겼네』, 『크리스마스 캐롤』, 『모자』, 『송아지』 『가방 들어 주는 아이』, 『한국생활사박물관』, 『안녕, 사바나』, 『삼국지』, 『나 좀 태워 줘』 들에 그림을 그렸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뚱뚱하고 미련하다고 따돌림받는 아이와 용 나라에서 역시 따돌림을 받아 인간 세상으로 도망온 꼬마 용이 친구가 되면서 서로 격려해 주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주 재미있게 담겨 있습니다. 판타지의 요소를 가미하면서 현실의 아이가 당면한 문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점이 돋보이며, 저마다 숨은 재능과 자신감이 있으면서도 여러 가지 억압과 강제된 분위기 속에서 주눅 들어 가는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작품입니다.
목차
외톨이 한노
꼬마 용 맥스
초콜릿을 먹어 치우는 맥스
노래를 배우는 맥스
학교에 간 맥스
글씨 쓰기를 배우는 맥스
구르기를 하는 맥스
그림 그리는 맥스
나무를 타는 맥스
책을 읽는 맥스
여름이 다가오다
한노는 이제 외톨이가 아니야
꼬마 용 맥스
초콜릿을 먹어 치우는 맥스
노래를 배우는 맥스
학교에 간 맥스
글씨 쓰기를 배우는 맥스
구르기를 하는 맥스
그림 그리는 맥스
나무를 타는 맥스
책을 읽는 맥스
여름이 다가오다
한노는 이제 외톨이가 아니야
편집자 추천글
독일 초등학교 아이들의 필독서로 널리 사랑받는 동화 『내 친구 꼬마 용』은 독일 최고의 문학상인 청소년 문학상에 최종 후보작에 오른 작품으로, 1978년에 출간되어 20년이 넘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롱스테디셀러입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덴마르크, 네덜란드, 스웨덴, 일본, 이스라엘과 미국 등지에서 번역 출판되어 많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독일어로 된 책이 미국에 번역 소개되었다는 것은 독일 출판계에서는 대단히 성공을 거둔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 책은 독일 초등학교의 참고도서 목록에 수록되어 각 학교에서 반드시 다뤄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세계와 아이들이 안고 있는 고민은 어느 나라에서나 공통점이 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학교에 입학했지만, 뚱뚱하다는 이유로 늘 놀림받는 아이. 또 뭐 하나 똑 부러지게 잘하는 게 없어 수업 시간마다 주눅 드는 아이. 그래서 학교에 가는 게 세상에서 가장 싫은 아이……. 이런 아이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뚱뚱하거나 못생겼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도 많지요.
『내 친구 꼬마 용』은 이런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뚱보 한노와 꼬마 용 맥스의 왕따 벗어나기 한노는 학교에 입학하면 즐거운 일만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갈수록 학교 가기가 싫어지는 거예요. 한노만 보면 ‘굴러다니는 소시지’ 나 ‘똥배’라고 놀리고 괴롭히는 아이들 때문이에요. 게다가 국어 시간도 수학 시간도 미술 시간도 어려운 것 투성이고, 특히 체육 시간에는 아이들이 끼워 주지 않아요. 노래를 부르면 돼지 멱따는 소리 같다고 핀잔을 듣는가 하면, 그림을 그리면 낙서 같다고 놀림을 받아서 늘 외톨이로 지내야 했지요. 한노에게 유일한 즐거움이 있다면, 할머니가 매일 한 개씩 주시는 커다란 초콜릿을 먹는 일이에요. 이 초콜릿은 한노가 뚱뚱해지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그날도 한노는 집에 돌아오다가 공원 벤치에 시무룩하게 앉아 있었어요. 그러다가 무심코 모랫바닥에 동그라미를 그렸는데 갑자기 동그라미가 얼굴처럼 보이더니 정말 살아 숨쉬는 얼굴이 나타나지 뭐예요. ”안녕?” 몸 전체가 거무스름하고 몸집은 작은 돌고래만한 꼬마 용이 인사를 하는 거예요. 알고 보니 꼬마 용 맥스도 용 나라에서 따돌림을 받고 도망친 처지였죠. 이때부터 꼬마 용은 한노와 늘 붙어 다니는 친구가 되었어요. 그런데 꼬마 용은 한노에게만 보이고, 다른 사람에겐 보이지 않아요.또 불을 먹고 사는데, 특히 한노가 난로 불 속에 넣어 주는 초콜릿불을 좋아하지요.꼬마 용과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부르고, 나무 타기도 하면서 한노는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무엇이든 배우고 싶어 하는 꼬마 용에게 여러 가지 것들을 가르쳐 주는 동안 한노는 자신의 숨은 재능과 자신감을 발견하게 되고, 아이들의 부당한 행동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키워 나갑니다. 또 초콜릿을 대신 먹어 주는 꼬마 용 덕분에 뚱뚱하고 둔하던 몸도 점점 정상으로 되돌아가게 되죠. 책도 잘 읽게 되었고, 더 이상 똥배라고 놀림당하지 않아도 되고요. 무엇보다도 기쁜 건 두렵기만 하던 학교가 조금씩 좋아지는 거예요.
꼬마 용 맥스도 자기 콤플렉스를 극복해 갈 즈음 용 나라로 돌아갈 결심을 합니다. 게다가 이젠 날씨가 따뜻해져서 더 이상 불을 먹을 수 없으니까요. 원래 머리가 셋이어야 하는데 하나밖에 없어서 따돌림을 당했지만, 한노에게 배운 노래와 그림 그리기, 책 읽기, 나무 타기 등 자기만의 특기를 살려 자신감을 얻은 거예요. 한노는 하나뿐인 친구 꼬마 용과 이별하는 대신 많은 친구들을 얻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독일 초등학교의 참고도서 목록에 수록되어 각 학교에서 반드시 다뤄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세계와 아이들이 안고 있는 고민은 어느 나라에서나 공통점이 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학교에 입학했지만, 뚱뚱하다는 이유로 늘 놀림받는 아이. 또 뭐 하나 똑 부러지게 잘하는 게 없어 수업 시간마다 주눅 드는 아이. 그래서 학교에 가는 게 세상에서 가장 싫은 아이……. 이런 아이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뚱뚱하거나 못생겼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도 많지요.
『내 친구 꼬마 용』은 이런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뚱보 한노와 꼬마 용 맥스의 왕따 벗어나기 한노는 학교에 입학하면 즐거운 일만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갈수록 학교 가기가 싫어지는 거예요. 한노만 보면 ‘굴러다니는 소시지’ 나 ‘똥배’라고 놀리고 괴롭히는 아이들 때문이에요. 게다가 국어 시간도 수학 시간도 미술 시간도 어려운 것 투성이고, 특히 체육 시간에는 아이들이 끼워 주지 않아요. 노래를 부르면 돼지 멱따는 소리 같다고 핀잔을 듣는가 하면, 그림을 그리면 낙서 같다고 놀림을 받아서 늘 외톨이로 지내야 했지요. 한노에게 유일한 즐거움이 있다면, 할머니가 매일 한 개씩 주시는 커다란 초콜릿을 먹는 일이에요. 이 초콜릿은 한노가 뚱뚱해지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그날도 한노는 집에 돌아오다가 공원 벤치에 시무룩하게 앉아 있었어요. 그러다가 무심코 모랫바닥에 동그라미를 그렸는데 갑자기 동그라미가 얼굴처럼 보이더니 정말 살아 숨쉬는 얼굴이 나타나지 뭐예요. ”안녕?” 몸 전체가 거무스름하고 몸집은 작은 돌고래만한 꼬마 용이 인사를 하는 거예요. 알고 보니 꼬마 용 맥스도 용 나라에서 따돌림을 받고 도망친 처지였죠. 이때부터 꼬마 용은 한노와 늘 붙어 다니는 친구가 되었어요. 그런데 꼬마 용은 한노에게만 보이고, 다른 사람에겐 보이지 않아요.또 불을 먹고 사는데, 특히 한노가 난로 불 속에 넣어 주는 초콜릿불을 좋아하지요.꼬마 용과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부르고, 나무 타기도 하면서 한노는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무엇이든 배우고 싶어 하는 꼬마 용에게 여러 가지 것들을 가르쳐 주는 동안 한노는 자신의 숨은 재능과 자신감을 발견하게 되고, 아이들의 부당한 행동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키워 나갑니다. 또 초콜릿을 대신 먹어 주는 꼬마 용 덕분에 뚱뚱하고 둔하던 몸도 점점 정상으로 되돌아가게 되죠. 책도 잘 읽게 되었고, 더 이상 똥배라고 놀림당하지 않아도 되고요. 무엇보다도 기쁜 건 두렵기만 하던 학교가 조금씩 좋아지는 거예요.
꼬마 용 맥스도 자기 콤플렉스를 극복해 갈 즈음 용 나라로 돌아갈 결심을 합니다. 게다가 이젠 날씨가 따뜻해져서 더 이상 불을 먹을 수 없으니까요. 원래 머리가 셋이어야 하는데 하나밖에 없어서 따돌림을 당했지만, 한노에게 배운 노래와 그림 그리기, 책 읽기, 나무 타기 등 자기만의 특기를 살려 자신감을 얻은 거예요. 한노는 하나뿐인 친구 꼬마 용과 이별하는 대신 많은 친구들을 얻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