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노예들 (사계절1318문고 9)
- 2531
• 지은이 : 팔라 폭스
• 옮긴이 : 김옥수
• 가격 : 8,800원
• 책꼴/쪽수 :
223*152mm, 190쪽
• 펴낸날 : 2002-09-10
• ISBN : 9788971969083
• 십진분류 : 문학 > 영미문학 (840)
• 도서상태 : 절판
• 추천기관 :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어린이도서연구회, 전교조,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권장도서, 한국百想출판문화상 문고부문 수상, 2003 전교조 권장도서 101선 고등학교부문 선정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권장도서, 한국百想출판문화상 문고부문 수상, 2003 전교조 권장도서 101선 고등학교부문 선정
• 태그 : #노예 #모험 #청소년 #1318 #소설
저자소개
지은이 : 팔라 폭스
1923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소설가이며 현직 교사이자 저널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그 동안 전미 도서관협회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한 「바빌론은 얼마나 먼가?」, 「무표정한 소년」, 「이반의 초상화」 등을 집필했으며, 전미 최우수 작품 선정 최종 결선까지 오른 「바다에 사는 복어」를 집필했다.
「춤추는 노예들」을 발표함으로써 미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을 수상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뉴베리 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잠꾸러기 고양이」, 「목마른 강아지」, 「화가 난 다람쥐」, 「옷을 입고 잠자는 늑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등이 있다.
「춤추는 노예들」을 발표함으로써 미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을 수상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뉴베리 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잠꾸러기 고양이」, 「목마른 강아지」, 「화가 난 다람쥐」, 「옷을 입고 잠자는 늑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등이 있다.
옮긴이 : 김옥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사계절 1318문고 2)과 『다리 건너 저편에』(사계절 1318문고 5) 를 비롯한 청소년 소설과『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천상의 예언』, 『빛의 역사』,『라몬의 바다』, 『달빛 노래』, 『푸른 돌고래 섬』, 『다리 건너 저편에』, 『춤추는 노예들』 등 여러 권이 있다.
책정보 및 내용요약
소년 제시는 어느 날, 낯선 사내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무역선으로 끌려갑니다. 제시는 그곳에서 피리를 불어 노예들로 하여금 아침 운동 삼아 춤을 추게 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역동적인 사건 전개와 인간 심리의 깊이 있는 접근을 통해 진한 감동과 전율을 만끽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목차
심부름
달빛 호
돛대 줄
베닌 만
춤추는 노예들
스페인 사람
스타우트의 실수
노인
귀향
달빛 호
돛대 줄
베닌 만
춤추는 노예들
스페인 사람
스타우트의 실수
노인
귀향
편집자 추천글
제시는 뉴올리언즈의 선창가를 떠돌아다니며 피리를 불어준 대가로 받는 단돈 몇 푼을 집안 살림에 보태는 가상한 소년이다. 아버지는 강물에 휩쓸려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바느질을 해서 근근히 생계를 꾸려나가는 집안 형편 때문에 제시는 학교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러나 제시에게는 피리로 음악을 연주하는 남다른 재능이 있다. 가난하지만 어머니와 누이동생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던 제시는 어느 날 저녁, 어머니 심부름을 다녀오는 길에 낯선 사내들에게 납치된다. 포대에 갇혀 끌려간 곳은 불법적인 노예무역을 자행하는 노예무역선 달빛호였다. 그물로 엮은 그물 침대에서 잠을 자다가 떨어지기도 하며 배 이곳 저곳에서 풍겨나오는 역겨운 냄새에 시달리기도 하고, 쥐를 잡거나 흑인 노예들의 배설구인 양동이를 비워 내야 하는 등 비인간적인 환경 속에서 곤욕을 치르던 제시는 매일 아침마다 피리를 불어 노예들로 하여금 운동 삼아 춤을 추게 하는 새로운 일을 맡게 된다. 제시는 그제서야 자기가 노예선에 끌려온 이유를 깨닫는다. 선장과 선원들의 거칠고 잔인한 행동에 서서히 익숙해져가던 제시에게도 그 일은 엄청난 충격을 안겨 준다. 노예들이 발목에 족쇄를 찬 채로 발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춤을 추는 가운데 족쇄에 달린 쇠사슬이 서로 부닥치며 내는 장송곡 같은 소리들이 점점 피리 소리를 압도한다. 제시는 인간에 대한 모멸감에 치를 떤다. 더구나 노예들과 목수와 선원들이 열병을 앓다가 죽게 되고 선장이 항해사를 바닷물에 빠뜨려 죽이고 잔인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제시는 날카로운 공포감과 함께 심한 절망감에 빠져버린다. 4개월 동안의 험난한 항해가 끝나갈 즈음, 달빛호는 드디어 노예들을 팔아 넘길 곳 가까이에 들어선다. 선장은 노예들을 팔아 넘기기 전에 노예들에게 여러 가지 옷을 입히고 술잔치를 벌인다. 제시는 이 난장판에서 피리를 불어 노예들과 선원들이 춤을 추게 한다. 그때 갑자기 군함 한 척이 나타난다. 불법 노예무역선을 감시하는 미국 군함에서 보낸 보트가 달빛호로 다가오자, 선장과 선원들은 노예들을 상어가 우글거리는 바다 속으로 집어 던진다. 바람이 거세지면서 파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배 위에서 아비규환이 일어난다. 제시는 그 와중에 언젠가 자신에게 잃어버린 피리를 찾아 주었던 흑인 소년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소년과 함께 화물칸으로 몸을 피한다. 두 소년은 화물칸으로 밀려들어온 파도에 휩싸여 의식을 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