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가족] 집 잘 가꾸는 법

[책 읽는 가족] 신청 후 받은 첫 책은 자신만만 생활책 <집 잘 가꾸는 법>에 대해 상세하게 글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엮어 놓은 책이네요.
주부들이 주로 가정생활에서 활용하거나 실천하는 여러가지 생활 방식에대해 아이들에게 상세히 잘 정리하여 쉽게 소개한 책인것 같아요

차례를 보면
-이사하기
-청소하기
-집과 자연
-이웃과 배려
로 이사 전날부터 이사 후 가구 배치부터 살림살이를 차곡차곡 요령있게 정리하는 법과 새로 이사한 행복 빌라 사람들의 다양한 가족 구성과 생활 모습에 저절로 작은 미소가 번지게 하는 책이에요.

청소하기에서는 이불, 옷, 양말, 치마, 바지 개는 방법을 자세히 그림을 넣어 소개했는데 이불을 개어서 장롱에 넣는법을 보고 어렸을때 엄마에게 반대로 넣는다고 여러번 혼난 기억이 났어요. 몇번 꾸중을 듣고나고서 방법을 터득했는데 이 책처럼 엄마의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한번에 터득 할 수 있었을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이나 젊은 청년읕은 주로 침대를 사용하거나 겨울에도 난방이 잘되어 두꺼운 솜 이불 갤일이 없어서 대부분 모르고 있을것 같아 격세지감을 느끼네요.
또 청소 할 때 쓰는 세재나 그 밖의 많은 청소 방법과 노하우들이 가득해서 활용하기 좋을것 같아요.
구멍난 양말을 그냥 버렸는데 문틈을 닦고 버릴수 있는 알뜸함도 생겨 활용해 보았어요. 벽지에 뭍은 손자국을 식빵속살로 닦는 것은 저는 비추에요. 부스러기도 떨어지고 식빵의 뽀얗고 부드러운 하얀 속살은 무엇보다 제 입이 양보 못하거든요.

집과 자연에서는 발코니를 200프로 활용 할수 있게 소개했어요. 건조할때 활용할수 있는 팁들도 많고 해충을 처리할때는 노하우보단 코믹 만화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웃과 배려에서 층간소음의 원인과 소음 줄이는 방법을 선으로 그어 나타낸 부분은 아이들도 흥미로울것 같고 밴드 붙이는 방법은 신선해서 저도 활용해보려고요.

집은 앉고, 눕고, 구르고, 먹고, 누고, 씻고, 잠자는곳인만큼 늘 가꾸고 아끼고 보살펴야하는 곳임을 새삼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어요.

초등 5학년 아들은 별 감흥 없이 책을 보는듯 마는듯 했는데 이것 저것 물어보니 자세히 알고 있더군요. 감상평은 집을 정리하고 생활하는 방법을 아주 완~벽히 알려주는 책이라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