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초등] 서현ㅣ간질간질
- 2017-09-18 09:24:57
-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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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간질간질, 상상력이 퐁퐁퐁!
대 상
어린이
이야기는 머리를 긁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머리가 간지러워 무심히 머리를 긁었는데, 머리카락이 떨어져 또 다른 내가 됩니다. 원래 ‘나’와 새로 만들어진 ‘나’들, 이렇게 일곱 아이들은 슬금슬금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집 안을 누비며 식구들을 놀래 주고 춤을 추며 밖으로 나아갑니다. 나와 나들이 만들어 내는 원초적인 흥겨움은 이곳저곳으로 퍼져 갑니다. 기발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작가는 평상시에 어떤 재미난 상상을 할까요? 간질간질은 단순한 이야기지만 같이 나눠 볼 이야기들은 무궁무진합니다. 눈을 뜬 ‛나’와 눈을 뜨지 않은 ‛나’들의 차이는 뭘까요? 사람들 사이를 뛰어넘는 ‛나’들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던 걸까요? 흥겨운 춤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미난 작품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서현
1982년 수원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누구나 혼자서 신나게 상상의 나래를 펼 때가 있듯이, 작가도 혼자 꼬물꼬물 상상하기를 즐겨합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씨앗을 그 속에서 찾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눈물바다』 『커졌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