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일기l 대구관문초등학교 5학년 5반 민지환 외 27명

2011 내가 쓰는 역사 일기 쓰기 대회 단체부문 우수상
대구관문초등학교 5학년 5반 민지환 외 27명
지도 교사 : 우윤호 선생님
 
 

『고구려 평양성의 막강 삼총사-역사 일기 03』을 읽고
5학년 민지환
 
1살 난 고구려인으로 태어났다. 어머니, 아버지는 평민이어서 난 평민이라는 신분이다.
2살 이제 기어 다닐 수 있지만 온돌로 따뜻하게 데운 집이 더 좋다.
3살 아버지께서 짐승 가죽으로 새로운 옷을 만들어주셨다. 너무 예뻤다.
4살 이제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짚신을 만들어 주셨다.
5살 농사도 배우고 싶고 말 타기, 활쏘기, 사냥 등도 배우고 싶다.
6살 전쟁이 일어나서 성을 쌓아야 한다. 남녀노소 모두 잡아갔는데 다 평민이었다. 이제 알았다. 귀족들은 이 마당에서도 편안하게 또는 도망가고 있을 것이다. 전쟁이 났을 땐 제일 힘든 게 평민이다.
6.5살 적들이 성을 공격했다.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안시성 공격을 막았다. 
7살 고구려 국력이 많이 약해졌다. 
8살 또 다시 전쟁이 났다. 난 군사로 불려나가 싸웠다.
...
12살 전쟁이 끝이 났지만 남은건... 황무지밖에 없다. 집도 없고 밭도 없다.
13살 어렵게 땅을 구해 집을 짓고 농사도 지었다. 결혼도 했다.
14살 아이를 낳았다. 먹을게 잡곡밥과 된장밖에 없다.

 
『고구려 평양성의 막강 삼총사-역사 일기 03』을 읽고
5학년 강소희
 
날씨: 비가 많이 내린 날
나는 평민이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평민이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들이 하는 일은 농사를 지어서 해마다 나라에 세금을 내는 것이다. 또 우리 가족들은 궁궐을 짓거나, 성을 쌓는 등 나라 공사에 동원되어 일을 하였다. 그리고 전쟁이 있을 때는 항상 나가서 군사들이 먹을 밥을 만들거나 다 같이 열심히 싸웠다. 그래서 많은 남자들이 부상을 입고, 몇 분은 다른 세상으로 가셨다. 그래도 우리는 그런 생활에 항상 만족하여야 하였다. 
우리의 의상은 활동하기가 편한 옷을 입어야 하였다. 그래야 농사를 짓기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의 집은 초가집이다. 이사를 가도 항상 초가집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초가집은 지붕이 짚, 풀 등등으로 되었고, 문은 한지로 되어 있다. 그리고 초가집의 벽은 흙으로 되어있다. 여기에 볏짚을 잘게(4~5센티 정도) 썰어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왜 그러냐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나는 이 생활에 너무너무 만족하여야 한다. 노비는 엄청 힘들게 사는데 우리들 같은 사람들은 노비만큼 힘들게 안 살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 만족한다. 

『고구려 평양성의 막강 삼총사-역사 일기 03』을 읽고
5학년 임은아
 
힘이 드는 하루
999년 5월 8일 (날씨: 날씨는 맑지만 내 마음은 무거운 날씨)
오늘 언제나 같이 같은 자리에서 농사를 지었다. 요즘 귀족들은 우리들이 짓는 농사 곡식들을 뺏어가기도 하고 세금도 점점 액수가 많아지고 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귀족들은 우리 곡식을 빼앗아 우리는 찬밥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귀족들은 매일 평화롭게 매일 잔치를 벌이며 호화로운 생활을 할 때 우린 힘든 생활을 하는데 그 힘든 생활에서 어렵게 한 농사들마저 빼앗아 가버리니 이건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난다. 그렇다 하고 귀족들에게 반발을 하다가는 바로 사형이라 우리는 찍소리도 못 내고 있다. 
또 오늘도 마찬가지로 성을 쌓았다. 우리는 신분 계급이 낮아서 나라가 성을 쌓고 할 때 동원되었다. 나는 오든 하루를 끝내고 집에 들어와서 저녁밥으로 보리, 조, 수수가 들어있는 잡곡밥과 채소를 소금에 절인 김치, 간장, 된장을 먹었다. 물론 귀족들은 쌀밥을 먹겠지만 나는 밥을 먹고 옷을 입었다. 우리는 베를 짜서 옷을 입는다. 엉덩이까지 길게 내려오는 긴 저고리에 여자는 주름치마를 즐겨 입고 남자는 일반 바지를 입었다. 물론 귀족들은 우리와 달리 고운 베나 비단으로 만든 화려한 옷을 입겠지만... 나는 신분의 차이가 없었음을 생각하며 잠을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