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정순희ㅣ혼자 오니?



유년의 풍경을 만나다

대 상
성인

그림책에는 형이 사라지고 혼자 처음으로 집에 와야 하는 동생의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형이랑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어린 동생은 혼자 해 봅니다. 막상 집에 오니 먼저 가 버렸다고 생각한 형은 없고, 할머니가 어찌 혼자 오냐고 묻습니다. 멀찍이서 동생을 따라온 형의 마음과 형을 닮고 싶은 동생의 마음. 잔잔한 미소가 퍼지는 그림책입니다. 화선지에 얇게 발린 채색으로, 우리의 어린 시절을 담아내는 정순희 작가를 만나 봅니다. 그림책 속에 담긴 따스한 우리네 풍경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귀여움으로 무장한 아이. 이런 그림들 속에 작가는 어떤 마음을 담아내려고 했는지,
그 마음을 담아내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작업 과정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작가 소개 정순희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은은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내는 한국화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누구야?』 『내 거야!』 『따라 하지 마!』가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새는 새는 나무 자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