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김성라ㅣ귤 사람




일상에서 반짝이는 이야기를 만나요

대 상
성인

프리랜서로 서울살이를 하는 작가는 12월이 되면 고향 제주도에 내려가 귤을 땁니다. 노란 귤로 가득한 귤밭에서 펼쳐지는 하루는 정답습니다. 또각또각 귤 따는 소리, 속정 어린 제주 사투리가 가득합니다. 볕과 비와 바람과 밀고 당기며 작게, 적당하게, 크게 자란 귤들. 이야기는 귤처럼 상큼합니다. 일상의 이야기를 정갈하게 꾸려 낸 작가에게 작업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온기를 포착하는 작가의 다정한 시선, 작은 것들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꿰어 내는 작업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의 일상에서 반짝이는 것을 찾아봅니다.

작가 소개  김성라
제주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작가로 생활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고사리 가방』이 있습니다. 독립출판물로 『돼지섬』, 『돼지씨의 옷장』을 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