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논리야와 반갑구만 위기철 작가 책들



국민드라마, 응팔 다들 좋아하시죠? 저는 특히나 정팔이를 좋아하는데요, 못생긴 듯 잘생기고 무심한 듯 배려 돋는 매력남 같아요. 시간이 부쩍 흘러 1994년으로 가더니 우리 정팔이가 "반갑다, 논리야"를 읽고 있는 장면이 똭!하니 TV에 나오더라구요. 심쿵. 언니가 사계절출판사에 있는 걸 어떻게 알고 ㅎㅎ.
위기철 선생님의 "반갑다, 논리야"는 1992년 12월에 출간해 1993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책입니다. 1년 동안 90쇄를 찍고, 출간 다섯 달만에 1백만 부가 넘게 팔린, 그야말로 최고의 책이었죠.
 
 
응팔 출연 기념 위기철 선생님을 만나 막내 편집자가 두 살 때 그분 엄니가 사신 초판본에 싸인을 받았답니다. 위기철 선생님도 싱글벙글, 막둥이 편집자도 헤헤실실, 엄니 이름으로 싸인을 받아간 막둥이는 이제 아침 밥상을 제대로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위기철 선생님은 사실 이 책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책이 다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전설의 작가입니다. 제목만 들으면 아~하고 아실 거예요. 그리고 더 놀라운 건 모든 책이 남녀노소 시대불문하고 고전처럼 읽힌다는 거예요. 명불허전, 그 책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작가
위기철
출판
사계절출판사
발매
2006.11.27.
 
 
 
 
"어린이는 어른이 되기 위해 자라는 것이 아니라, 자라서 어른이 될 뿐. 얘들아, 얘들아, 천천히 자라 어른이 되렴."
-열 편의 단편동화와 동극으로 이루어진 창작동화집. <아이는 왜 빨리 어른이 되어서는 안 되나>, <일곱 번째 기적> 등 그 어느 때보다 더 간절하게 와닿는 책.
 
작가
위기철
출판
청년사
발매
2010.01.20.
 
 
 
 
"누구나 순간순간이 자기만의 인생이듯이 인생은 결코 혼자 걸어가야 할 외로운 길이 아님을, 나는 아홉 살 그때 배웠다."
진실한 거짓말쟁이 신기종, 골방에 갇혀 천하를 꿈꾸던 골방철학자, 사랑스런 허영쟁이 장우림, 아버지를 죽이고 싶던 검은 제비, 노란 네모 주인공 등이 등장해 유쾌한 웃음과 찡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작가
위기철, 안미영
출판
사계절
발매
2005.07.08.
 
 
 
"전태일은 바로 그런 사람이야. 괜한 욕심으로 투정을 부리고 있을 때, 별것도 아닌 일로 부모를 원망하고 있을 때, 심통이 나서 형이나 동생을 미워하고 있을 때,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도 된 듯 슬퍼하고 있을 때, 전태일은 너희 어깨를 툭 치며 이렇게 물을지도 몰라. 너, 지금, 거기서 뭐하니? "
사람들의 꽁꽁 얼어붙은 마음에 불을 붙인 청년 노동자 전태일의 생애를 위기철 작가가 보편적 시각에서 다뤘습니다. 가난에 굽히지 말고, 부유함에 오만하지 말고, 성실하고 정의롭게 살도록 해주는 이야기.
 
작가
위기철
출판
사계절출판사
발매
2010.05.24.
 
 
 
 
"나는 숲에서 태어났어요. 그리고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나는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엄마 아빠는 나를 사랑해요. 그리고 우리는 때로 사랑을 나눠요. 사랑을 나누는 게 뭔지는 몰라요. 아마 노을을 바라보며 가만히 앉아 있는 건가 봐요."
나와 다른 너가 만나 우리가 되고, 가족이 되는 신비한 만남 이야기. 가족 부재의 시대에  만나는 따뜻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오랜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위기철 작가와 이희재 만화가의 협업이 돋보이는 그림동화.
 
작가
위기철
출판
사계절
발매
2015.03.25.
 
 
 
봄만 되면 커다란 장화에 오른손에는 꽃삽을 왼손에는 물뿌리개를 들고, 아파트 승강기에서 내리는 쿨쿨 할아버지. 쿨쿨 할아버지는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가꾸지요. 그러면 아파트 주차장은 풀밭으로 변하고, 아파트의 회색 벽은 담쟁이와 나팔꽃 덩굴로 덮여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소원 하나를 마음에 품게 될 거예요. 쿨쿨 할아버지를 만나게 해 달라는!
 
작가
위기철
출판
사계절
발매
2015.04.17.
 
 
 
편식하는 아이, 늦잠 자는 아이, 툭 하면 우는 아이, 방을 심하게 어지르는 아이라면 주목! 그 아이들의 부모라면 더욱 더 주목! 이 동시집을 읽으면 거짓말같이 밥을 재미있게 잘 먹고, 늦잠을 안 자고, 눈물을 뚝 그치게 된답니다. 오랜 세월 부모들과 아이들의 임상실험으로 밝혀진 것이니 믿어도 됩니다.( 저희 애 밥 먹일 때 이 동시집을 달달달 서로 외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