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지도안] 한국생활사박물관

역사를 생생하게 가르치고 싶다! 이것은 모든 역사 교사들의 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 역사 교사들은 역사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끊임없이 공부합니다. 그러나 우리 역사 교사들은 수업을 하면서 역사를 정확하게 많이 안다고 해서 역사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역사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느끼게 할 수 있을까? 모든 역사 교사들은 저마다의 비법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선생님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서 설명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선생님은 멀티미디어 자료를 적절하게 이용하기도 합니다. 학생들과 함께 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거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료가 그 바탕이 된다는 점입니다. 과거 우리의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겁니다. 그러나 아무리 중요한 사료들이라 할지라도 바로 수업에 이용하기는 어렵습니다. 학생들이 사료를 읽고 그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사 교사들이 가장 많은 노력을 쏟는 것이 바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사료를 가공하는 일입니다.

 

근래에 들어 이런 역사 교사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역사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그중에서도 사계절출판사에서 발간한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와 역사신문, 세계사 신문, 아틀라스 시리즈는 저를 비롯한 많은 역사 교사들이 워크북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이미 많은 역사 교사들이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가르치기 위해 그리고 생생한 이미지를 통해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해 워크북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례로 제시한 워크북은 역사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가르치고자 하는 하나의 사례일 뿐입니다. 앞으로 여러 선생님들의 훌륭한 사례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통해 더 풍성한 역사 수업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글쓴이들을 대표하여
최현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