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서평단]십대를 위한 미디어 이용 가이드북<인공지능시대, 십대를 위한 미디어 수업>

미디어에 둘러싸여 사는 십대.
20년 전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할 때 인터넷 예절인 네티켓을 가르치고, 좋은 댓글 달기인 선플달기 운동을 했던 것처럼
미디어가 가득한 지금도 미디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원격수업이 시작되며 다른 친구의 얼굴을 평가하며 놀리지 말 것 등 영상 미디어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듯 필요한 시점마다 미디어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교육의 속도보다 미디어의 확장 속도가 다 빠른 것은 사실이다.
이번에 주목받은 영상미디어도 사실은 예전부터 UCC만들기 대회 등에서 다뤄지고 교육하던 미디어이다.
수많은 미디어를 각각의 특성에 맞게 교육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기에 주요 미디어의 특성을 정리하고 바람직한 가치관을 키워주려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미디어의 정의를 내리고 학생들이 많이 쓰는 유튜브, 소셜 미디어, 메신저의 주의점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책 제목에 걸맞게 인공지능과 미디어가 연결된 사례와 장단점도 보여준다.
그 다음 제일 중요한 미디어에 휩쓸리지 않는 법, 디지털 다이어트 방벚,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뉴스의 팩트를 체크하는 팩트체킹이 2014년에 시작되었으며 청소년들도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체커톤 대회도 소개하여 학생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미디어가 교묘하게 쳐 놓은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짜뉴스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이 제일 인상깊었는데, 정말 적절한 사진자료와 삽화 덕분에 이해가 잘 되었다.
그리고 이런 사례들이 최신의 미디어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에서 깜짝 놀랐다. 여러 미디어 중에서 책은 시대에 바로바로 대응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틱톡, 체커톤과 같은 미디어와 관련 용어들이 나와서 신기했다. 학생들의 미디어 노출을 걱정하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읽고 트렌드에 맞는 교육을 할 수도 있겠다.
찌라시의 유형을 분석하고 퍼뜨리는 마음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이런 하위뉴스를 자주 보내는 사람들을 이해하게 했다.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정보의 형태를 띠고 있는 허위정보들을 보내는 사람들을 이해해봐야겠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