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 2016-09-30 18:26:17
-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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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김미혜
• 그린이 : 최미란
• 가격 : 67,000 원
• 책꼴/쪽수 : 34 x 30cm / 48
• ISBN : 9788958287339
※ 빅북은 양장 제본할 경우 제작비 상승 및 내구성 문제가 발생하여 무선 실제본 형태로 제작됩니다.
※ 출판사를 통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구입문의 : 031-955-8599031-955-8599 / 서류관련 : 031-955-8560031-955-8560
※ 구입방법 : 첨부된 <빅북 구입 신청서>를 작성하여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보내 주세요. 담당자가 신청서를 확인한 후 도서를 발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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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 김미혜
대학에서 국어교육학을 공부했고 숲과 박물관, 절터에서 놀고 배우며 동시와 그림책 글을 씁니다. 작품으로 동시집 『아기 까치의 우산』, 자연 이야기 『나비를 따라갔어요』, 그림책 『그림 그리는 새』들이 있습니다. 2006년에는 제5회 '오늘의 동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 최미란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뒤,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림을 그린 그림책으로,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누구 없어요?』, 『돌로 지은 절 석굴암』 등이 있으며 『돌로 지은 절 석굴암』으로 2010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 상을 받았습니다.
내용요약
재미있는 옛이야기 속 호랑이와 함께 떠나는 저승 여행 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속에서 오누이를 잡아먹으려다 수수밭에 떨어진 호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승사자에게 잡혀가 죗값으로 벌을 받습니다. 가마솥지옥, 얼음지옥을 지나 황소가 혓바닥에 쟁기질을 하는 경설지옥, 칼산지옥, 독사가 우글거리는 지옥까지 온갖 지옥 여행을 하는데……. 호랑이는 죄를 뉘우치고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
편집자 추천글
떡으로도 모자라 엄마의 팔다리를 잘라먹고 그러다 통째로 삼킨 호랑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속 그 호랑이가 죽어서 저승사자에게 끌려갔답니다! 그 못돼먹은 호랑이를 「나무꾼에게 형님 소리 들은 호랑이」의 착하고 순박한 호랑이로 개과천선하게 만든 곳이 바로 저승의 지옥이라는데……. 오싹오싹 무섭지만 재미있는 저승 이야기가 여기 있어요! 함께하시겠어요? 1. 기획의도 - 우리 문화 속 저승 이야기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는 아이들에게 우리 옛사람들이 가졌던 죽음 이후의 세상, 즉 저승에 대한 생각을 전해주기 위해 기획한 그림책입니다. 불교의 전래 이후 우리나라 사람들의 저승에 대한 생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육도윤회사상’입니다. 이에 따르면 사람이 죽으면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육도(여섯 가지 세상으로 천상, 인간, 아수라, 축생, 아귀, 지옥을 말함)’를 ‘윤회’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에서는 육도 중 지옥을 다루었습니다. 지옥을 다스리는 왕은 열 명으로 이들을 ‘시왕’이라고 하는데 죄를 비추는 거울인 ‘업경’과 죄를 다는 저울인 ‘업칭’으로 죄를 심판합니다. 시왕들의 심판이 내려지면 죄인은 지옥 곳곳을 다니며 끔찍한 벌을 받게 되지요. 벌을 다 받고 나면 또 다른 세상으로 보내지고요. 그러니 업경 앞에 서게 될 것을 생각하며 착하게 살아야 할 일입니다. 이 그림책은 바로 이러한 육도윤회사상을, 다음 생에는 보다 나은 세상으로 가고자 하는 옛사람들의 마음을 어린이들이 잘 아는 옛이야기를 모티프로 하여 잘 풀어 보여 주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쿵! 그림책 속 이야기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의 나쁜 호랑이가 수수밭에 떨어져 죽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저승사자에게 끌려가 저승 세계의 왕들 앞에 서게 된 호랑이는 업칭과 업경으로 죄를 심판 받고 갖가지 끔찍한 지옥의 형벌을 겪습니다. 물이 펄펄 끓는 가마솥지옥, 이가 부딪힐 만큼 추운 얼음지옥, 황소가 혓바닥에 쟁기질하는 경설지옥을 지나 날카로운 칼날이 빼곡한 칼산지옥, 독사가 우글거리는 독사지옥까지 온갖 지옥 여행을 합니다. 그러고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한 번 더 호랑이로 태어나게 되지요. 착하게 살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호랑이는 이번에는 ‘나무꾼에게 형님 소리 들은 호랑이’로 태어나, 순박하고 효성스러운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납니다. 저승 세계의 왕들은 이 착한 호랑이에게 다음 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는 행운을 줍니다. 호랑이는 과연 어떤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을까요? 이야기 속 옛이야기 소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옛날 어느 산골에 홀어머니가 아들딸 남매를 데리고 살았는데, 하루는 고개 다섯 너머로 일을 하러 갔습니다. 오누이는 집에서 어머니를 기다리고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머니는 품삯으로 얻은 떡을 이고 첫째 고개를 넘으려 합니다. 그때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호랑이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하며 길을 가로막습니다. 고개를 하나 넘을 때마다 떡 하나, 또 하나, 엄마 팔 한 짝, 다리 한 짝, 그러다 엄마를 통째로 잡아먹은 호랑이는 이제 엄마 흉내를 내며 오누이를 잡아먹으려 합니다. 오누이의 소원을 듣고 하늘에서는 오누이에게 새 동아줄을, 호랑이에게는 헌 동아줄을 내려줍니다. 결국 호랑이는 수수밭에 떨어져 죽고 오누이는 어머니가 계신 하늘나라로 올라가게 되었대요. -「나무꾼에게 형님 소리 들은 호랑이」 한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만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나무꾼은 겁에 질렸지만 꾀를 내어 호랑이를 형님으로 부르고 자신은 아우라고 합니다. 지금도 어머니는 형님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호랑이는 눈물까지 줄줄 흘립니다. 그날 이후 호랑이는 어머니를 위해 멧돼지며 산짐승들을 날마다 잡아다 드리고 아우를 위해서는 색시까지 물어다 줍니다. 나무꾼과 색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알콩달콩 잘 살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어머니는 임종을 맞게 됩니다. 아들내외는 어머니를 위해 정성껏 장례를 치르는데……, 그 장례 이후로는 호랑이가 다시 찾아오지 않더래요. 3. 이야기 속의 이야기, 독특한 액자식 구성과 매력적인 그림 액자식으로 된 독특한 구성의 이 그림책은 할머니와 손자의 대화로 시작하여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줍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는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호랑이의 생사를 넘나들며 저승에 대한 독특한 우리 문화를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지요. 잘 짜여진 구성과 옛이야기에서 또다른 이야기를 찾아내는 탁월한 안목, 우리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 글작가 김미혜는 이러한 것들을 잘 엮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탁월한 이야기꾼이라 할 만하지요. 또한 그림작가 최미란의 그림은 완전히 새롭습니다. 불화의 느낌을 개성있게 재현한 강렬한 그림은 홍색과 녹색이 주조색을 이루어 독특한 색감과 마블링 패턴 등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과감한 색의 사용과 세밀한 인물의 표현은 무게감을 잃지 않으며 옛그림의 아름다움을 생각나게 합니다. 여러 지옥의 풍경에서는 숨은그림찾기처럼 옛이야기나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는 재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4. 작가 소개 글 김미혜 대학에서 국어교육학을 공부했고 숲과 박물관, 절터에서 놀고 배우며 동시와 그림책 글을 씁니다. 작품으로 동시집 『아기 까치의 우산』, 자연 이야기 『나비를 따라갔어요』, 그림책 『그림 그리는 새』들이 있습니다. 2006년에는 제5회 '오늘의 동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최미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뒤,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했습니다. 일곱 번째 우리문화그림책『누구 없어요?』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5. 우리문화그림책 시리즈 지난 2001년 출간된 『사물놀이 이야기』를 필두로 단청, 우리 개 삽사리, 우리 옷 설빔, 우리 운동 씨름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우리문화그림책>시리즈는 각계각층으로부터 어린이들의 필독서로 추천과 권장을 받아 온 사계절출판사의 대표적인 그림책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