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00년 전 '해저 2만리' 처럼...100년후 걸작이 될 책" (수일고, <안녕, 베타>)
- 2016-08-29 14:12:22
-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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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고등학교 친구들이 <안녕, 베타>를 읽고 책수다 활동을 했네요.
청소년문화웹진 '킥킥'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공유합니다.
지연 : <엄마는 차갑다>도 재미있었어요. 엄마가 어릴 때 돌아가신 아이가 로봇 엄마를 데려온 거예요. 말투 행동 모두 엄마랑 같았었고, 그래서 엄마와 함께 지내는 것 같은 느낌을 느꼈었는데 어느 날 엄마가 요리를 하다가 팔이 두 동강이 났는데 살점을 줍는 모습을 보고 이질감을 느껴서 로봇 엄마는 폐기되고 신형 로봇을 들이는 내용인데요. 엄마는 없다는 걸 받아들이고 체념하는 내용이었어요. 엄마 역할만 대신 해주는 로봇이랑 사는 내용인데요. 여기서 엄마의 소중함을 갑자기 느꼈어요.
원래는 로봇이 살갑게 대해주다가 이질감을 느끼고 나서 신형 로봇을 들이고 하는 것이 좀 ....
승미 : 안녕 베타 전체가 열린 결말이라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선생님 :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정말 잘 찾아낸다. 놀랍네.
지연 : SF 장르를 원래 안 좋아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받는 부분이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출처] "100년 전 '해저 2만리' 처럼...100년후 걸작이 될 책" (수일고, <안녕, 베타>)|작성자 킥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