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_2019년 11월 뉴스레터

2019-11-29 10:47:02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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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november sakyejul mailing serviece

SAKYEJUL

- 따옴표 -

“누군가 위에서 우리를 내려다본다면, 세상은 땀 흘리고 지치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들로, 그리고 그들을 놓친 영혼들로 가득 차 보일 거예요.”

여러분도 혹시 자신의 영혼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일상에 매몰돼 정신없이 지내고 계시진 않은지요. 《잃어버린 영혼》이라는 책에서 올가 토카르축(올해 발표된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은 자신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기 위해선 자신만의 어떤 장소를 찾아 편안히 영혼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혹 영혼을 잃어버렸다면 영혼이 찾아올 수 있는 여러분만의 장소는 어디인가요? 영혼과 함께할 수 있는 삶의 속도란 무얼 말하는 걸까요? 찬바람이 부는 가을 저녁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MONTHLY

- NEWS -

《잃어버린 영혼》의 저자

올가 토카르축,

2018 노벨문학상 수상

《잃어버린 영혼》의 올가 토카르축이 2018 노벨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삶의 지혜를 선물해 드릴 거예요.

《마당을 나온 암탉》

오디오북 출간

200만 독자의 선택, 전 세계 29개국에서 응답한 화제의 베스트셀러 《마당을 나온 암탉》이 오디오북으로 나왔습니다. 심윤경 소설가는 오디오북 추천사 낭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책은 그 어떤 동화나 소설, 심지어 인문철학서도 담아내기 힘든, 삶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성찰들을 풍성하게 담고 있습니다. 힘들이거나 과장되지 않게, 간결하고 아름답게 그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던 엄마아빠가 더 많이 울고, 못 잊어 자꾸 다시 들춰보고, 평생 뭉클하게 마음에 간직하게 되는 그런 책일 것 같습니다."

제24회 홍명희 문학제

어느덧 24회 째 이어진 홍명희 문학제는 《임꺽정》의 저자 홍명희 선생의 작품 세계와 소설 《임꺽정》의 문학적,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작가, 연구자들이 한데 모여 답사하고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벽초 홍명희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의 푸르렀던 역사인식, 그리고 그 두 분의 뜨거운 우정을 함께 알아봤습니다. 1박 2일 답사까지 마치고 나자 참가자들 모두 벽초 홍명희와 《임꺽정》의 열혈 서포터즈가 되었답니다.

굿바이,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박지리 작가의 원작 소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으로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가을 재연까지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벌써부터 내년 삼연을 기다리며 원작 소설을 다시 읽고 있다지요? 평소에 책과 거리가 먼 사람까지 856쪽에 달하는 벽돌책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을 순식간에 읽게 만드는 엄청난 흡인력. 뮤지컬을 본 사람들은 책을 읽다 보면 배우들의 목소리가 음성 지원된다고 하네요. 이제 뮤지컬의 여운을 원작으로 달래며, 더 나아가 박지리 작가의 모든 작품 읽기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WANTED!

독자 참여형 로드 버라이어티

<독자를 찾아서> 출연자 모집

열정 가득한 마케터 '여름이'가 여러분을 찾아가 책을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토크쇼입니다. 독자와 책과 출판사가 이어져 뜻밖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 소중한 시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나도 우리 학교 북튜버 대회> 종료

"내가 우리 학교 북튜버다!"라는 당찬 마음으로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많은 분들이 책에 관한 애정을 자신의 흥과 끼에 정성껏 담아 지원해주셨습니다. 지원자 모두에게 상을 드리고 싶어 순위를 정하기 어려웠을 정도로, 정말이지 여러분 모두 최고입니다! 앞으로도 북튜버로 계속 활동해주세요.

'복합문화공간 에무' 근처 맛집 발견!

'고가빈커리하우스'

고가빈 커리하우스는 (한국적인) 인도 카레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쉬림프 시금치 커리에 아보카도 토핑 추가를 추천드려요. 이번 주말, 광화문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후 근사한 커리 한 접시 어떨까요? 깊어지는 가을, 근사한 추억 하나가 쌓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경희궁2길 7, 고가빈커리하우스

가격: 2인 기준 3만 원

가을의 끝

파주출판단지 도토리 고갈

사계절출판사 사옥이 있는 파주출판단지의 장점을 하나 꼽자면, 근처에 나무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가을이면 도토리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참나무들입니다. 그래서 10월이면 다른 곳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적극적인 사람들이 많답니다. (제발 나무를 때리거나 흔들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다람쥐나 청솔모가 먹을 도토리는 남겨 주세요. 저희도 점심 먹으며 한두 개는 주워 책상에 놓고 볼 수 있는 낭만을 즐기게 해주시고요.) 11월이 다가오자 도토리는 눈에 보이지 않네요.

SAKYEJUL

- VIDEO -

<독자를 찾아서>

1: 인트로 참여 독자 모집

두두두두두. 이 소리는 어딘가에 숨어 있는 독자를 찾아 사계절출판사 마케터 여름이가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달려가는 소리입니다. 사계절 로드 버라이어티, <독자를 찾아서>에 출연할 독자를 모십니다. 꼭 애독자가 아니어도 됩니다. 그냥 사계절출판사의 책 한 권만 좋아하는 분도 상관없습니다. 누구든지 편하게 신청해주세요.

신청 링크: https://hoy.kr/jDgQI

《맹자, 마음의 정치학》

저자 배병삼 교수님 인터뷰

"맹자, 적임자를 만나다!" 한글세대에 가장 적합한 번역, 지금 여기 삶의 현장으로 당겨온 해설. 오랜 시간 유교사상을 연구해온 배병삼 교수님의 인터뷰를 놓치지 마세요! 삶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5회 전체 보기: http://bitly.kr/U5M3YoJ

배병삼 교수 《맹자》 특강

일시 : 2019년 11월 18일(월) 저녁 7시 30분

장소 : 삼경교육센터(서울역 14번 출구)

신청링크: https://hoy.kr/vgoOD

《똥시집》

박정섭 작가 우쿨렐레 교실 예고편

"처음엔 그냥 목소리가 편안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돌아서면 자꾸만 생각나요!" 《똥시집》에 수록된 똥시 노래들에 대한 애정 어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똥시 노래를 즐기실 수 있도록, 박정섭 작가가 직접 나섰습니다. '쉽고도 멋져 보이는 우쿨렐레 연주법'을 알려드립니다!

다른 회차 보기: http://bitly.kr/U5M3YoJ

(지속적으로 업로드 중)

NEW ARRIVAL

- BOOKS -

쓰담쓰담

- 전금하

쓰담쓰담, 입으로 소리를 내보면 그 단어 특유의 따스함이 전해집니다. 마치 누군가를 쓰다듬는 것처럼 부드럽게 말해야 할 것 같은 제목의 그림책인데요. 쓰담쓰담이 필요한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책장을 열어보아도 좋아요. 과연 어떤 모습의 주인공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비닐봉지가 코끼리를 잡아먹었어요

- 김정희 글, 이희은 그림

케냐에서는 비닐봉지 사용금지입니다. 물론 생산도 하지 않습니다. 비닐봉지는 수많은 야생동물을 죽음으로 내몰기 때문이지요. 케냐산국립공원 마을에 사는 11살 소년 와쿤구는 비닐봉지를 삼킨 아기 코끼리를 살리기 위해 야생 동물 관리사인 아빠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와쿤구의 이야기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야 할 터전이 지금 이곳의 자연 말고는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동동이 실종사건

- 안미란 글, 최미란 그림

7-8세가 읽는 본격 읽기 책, ‘사계절 웃는 코끼리’ 시리즈 23번째 책, 《동동이 실종사건》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관계를 신선하게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이 화자로 인간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롭게 표현했는데요. 캐릭터마다 생기를 불어넣어 유쾌한 그림으로 탄생시키는 최미란 화가의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신기한 비누 거품

- 요 네스뵈 글, 장미란 옮김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 2권 《신기한 비누 거품》이 출간되었습니다. 1권 《신기한 방귀 가루》는 나오자마자 서점에서 주목받았고, 어린이 독자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습니다. 2권에는 프록토르 박사와 리세, 불레가 시간 욕조를 타고 시공간을 넘나들며 특별한 여행을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읽으면 “요, 역시 요 네스뵈”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황현의 매천야록,

나라를 빼앗긴 선비의 비밀 기록

- 손주현 글, 허현경 그림

매천 황현의 글은 워낙 많이 남아 있고,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 유명한 데 비해, 어린이를 위한 《매천야록》은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개인이 47년 동안 일기처럼 쓴 글이라 그 내용이 방대하여 아이들이 읽기 쉽지 않은 고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린이 역사 전문 작가가 그 방대한 자료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잘 정리했습니다.

지리 샘과 함께하는

시간을 걷는 인문학

- 조지욱 글

길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지리 샘’인 저자는 이 책에서 각각의 길을 둘러싼 사건과 사람들, 지리적 특징을 이정표 삼아 사회, 문화, 경제, 환경 등의 주제로 인문학 여행을 떠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 속의 길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일상적 장소들을 탐방하며 지식을 얻고, 지리 샘이 던지는 생각거리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키워 나가는 인문 지리 교양서입니다.

NOVEMBER

- NOT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