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가족] 엘라와 수상한 산타마을

폭염에 소나기만 와도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데, 고맙게도 책 읽는 내내 눈과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엘라가 친구들이랑 산타마을에 떨어져 며칠 동안 머물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는 이야기다.
부질없어 보이는 탈출에 아이들과 선생님이 안쓰럽기도 하다.
산타할아버지와 선생님의 하고자하는 일이 달라서, 서로 이해하고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행복해야한다... 누구든 행복해야 하고, 누구든 그 행복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서로가 원하는 행복의 방식이 다르고, 그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방식도 다르다.
자신이 가진 것에 기뻐해야 한다... 100%로 만족은 없겠지만, 지금의 것에 기뻐하며하며 감사해야겠다.



아이 - 산타마을을 가 보고 싶다. 산타할아버지는 재밌는 분이실 거 같다.
아빠 -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말고 폭염의 크리스마스도 재밌을 거 같다.
엄마 - 남반구에서 사는 사람들은 항상 더운 크리스마스일텐데, 우리 나라가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가 되는 게 큰 복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