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예심 결과 안내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예심 결과 안내
 
안녕하세요, 사계절출판사 편집부입니다.
제1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예심이 마무리되었습니다. 11월 30일 마감한 사계절어린이문학상에는 총 160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금이(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최나미(아동청소년문학 작가), 김민령(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세 분이 예·본심 심사를 맡아주셨습니다. 아래, 본심에 오른 다섯 작품과 심사위원 선생님들의 간단한 예심평을 안내합니다. 본심 심사 결과는 2021년 1월 말, 사계절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지합니다.

첫 발을 내디딘 사계절어린이문학상에 소중한 작품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심사 결과에 관계없이, 2021년 신축년에는 모든 작가님들이 원하는 성과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심사평

제1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응모작들은 현실 동화의 비중이 매우 낮고, 판타지, 역사, SF 등 장르적 특성을 띄는 작품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신인 작가들이니만큼 어린이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문학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실제 어린이의 생활에 밀착해 있는 이야기가 많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일입니다. 상대적으로 장르적 특징이 분명한 SF와 판타지는 소재와 세계관이 다양하고 완성도를 갖춘 작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일상의 욕망이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장치로서 판타지를 무리하게, 혹은 손쉬운 방식으로 가져오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어떤 이야기든 인물의 존재 근거가 분명해야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는 폭이 커진다는 점을 깊이 고민해보았으면 합니다.
 



제1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본심 진출작

「나 혼자 사춘기」
「내 머리에는 딱따구리가 산다」
「몬스터 차일드」
「세주, 어떤 세주」
「신선비의 새 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