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일기 l 군포 옥천초등학교 임선영 외 24명

2011 내가 쓰는 역사 일기 쓰기 대회 단체부문 우수상
군포 옥천초등학교 임선영 외 24명
지도 교사 : 강윤경 선생님



우리 아버지는......
-『화랑이 되고 싶었던 신라 소년 한림-역사 일기 05』를 읽고
5학년 강윤지
 
-첫 번째 일기
밤이 깊어가고 있다. 몇 년 뒤에 만날 후손들이 나의 글을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몇 시간째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장인의 딸이다. 그래서 웬만한 토기는 만들 줄 안다. 우리 아빠께서는 지금 여러 가지 토기들을 만들고 있다. 나도 아빠가 토기를 만들 때, 차례차례 배워나가 지금 이 솜씨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토기 종류에는 여러 물품이 있다. 장군, 항아리, 접시 등등... 나는 맨 처음 토기를 보았을 때, 눈에 확 띄는 것이 있었다. 신기하고도 기발한 세 발 달린 접시였다. 이 접시는 신기하게도 백제에서만 쓰는 접시라고 한다. 그래서 제일 처음 배운 것도, 제일 잘 만드는 것도 바로 이 토기였다.

-두 번째 일기
오늘은 장인들의 솜씨를 뽐내는 대회가 열렸다. 그 대회에 우리 아버지께서도 출마하셨다. 나는 우리 아버지께서 무슨 토기를 만드실까 궁금하였다. 시작하는 종이 울리자, 빠르게 토기를 만드는 장인들 중에서 우리 아버지가 제일 잘 만드시는 것 같았다. 어느새 벌써 끝나는 종이 울리고 있었다. 우리 아버지의 작품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작품이었다. 아버지께서는 만족하다는 듯 환히 웃고 계셨고, 1등은 내가 예상한대로 우리 아버지였다. 1등 상품으로 소를 받았다. 아버지께서는 1등을 해서 좋으신 듯, 오늘 저녁은 맛있는 음식이 한 상 차려졌다. 오늘은 나도 기분이 참 좋았다. 오늘 같은 날이 매일 매일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여전히 우리 아버지께서는 꼭두새벽부터 장터에 내다 팔 토기를 만들고 계신다. 매일 보는 토기, 지겹지도 않나? 라는 생각이 들도록 아버지께서는 토기가 제일 중요하신가보다. 어머니께서도 아버지 건강이 걱정된다고 하셨지만, 아버지께서는 괜찮으시다며 저렇게 일만 하고 계신다. 우리 아버지의 토기 만들기는 언제쯤 끝을 맺을까?
 
 

발해를 만나러
5학년 반혜진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기자입니다. 실례가 되지만 저희가 모으는 자료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 질문 할 수 있을까요?
대조영: 음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 발해에 관한 질문 부탁드립니다.
기자: 네, 발해는 대조영께서 만드셨는데, 어떤 나라를 계승한 나라인가요?
대조영: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입니다. 고구려 땅의 옛 영토 땅이랑 비슷해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입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그럼 발해는 언제 건국됐고, 언제 어느 나라의 침입 때문에 멸망했나요?
대조영: 699년때 고구려가 건국된 자리에 발해가 건국되었고, 926년때 몽골의 침입에 의해 발해가 멸망하게 되었지요.
기자: 아, 그렇군요. 그럼 질문 드리겠습니다. 발해의 생활 모습은 어땠나요?
대조영: 발해는 추운 지방에 살아서 집안에 온돌을 설치하였습니다.
기자: 왜 온돌을 사용했나요?
대조영: 추운 날씨를 이겨 내려고 온돌을 사용했습니다.
기자: 아, 그렇군요. 그럼 고구려와 발해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대조영: 발해는 고구려 땅보다 더 넓혀 땅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9세기 초에 이르러 남으로 대동강까지 영토를 넓혔습니다.
기자: 질문에 관한 이야기를 해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발해의 수도는 어떻고, 그 수도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대조영: 발해의 수도는 상경이었고, 상경은 넓은 평야와 물이 많아 농사짓기에 좋았고, 각 나라의 중심지와 통하는 대외교통로가 있습니다.
기자: 그럼 발해의 대외관계는 어떻게 되었나요?
대조영: 당나라는 적대적이었다가 점차 당나라와 활발히 교류하고 신라에는 교통로를 통해 사신을 주고받았습니다. 
기자: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발해 건국의 의의는 무엇인가요? 
대조영: 만주지역을 우리 민족의 활동 무대로 유지시켰고, 고구려의 문화를 계승하여 고구려의 혼을 만주지역에 심었습니다. 
기자: 더 자세한 내용 감사합니다. 발해의 문화는 어떻나요?
대조영: 음... 특징은 고구려 문화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여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냈고, 불교를 많이 믿었습니다. 문화재는 발해 돌사자상, 발해 석등, 이불병좌상, 연꽃무늬 와당 등이 있습니다.
기자: 발해 사람들의 생활모습은 어떻나요?
대조영: 옷은 짐승의 가죽을 이용해 만들어 입었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장신구나 신발을 만들었습니다. 먹은 음식은 곡식을 농사짓거나 사냥을 통해 먹을거리를 구하였습니다. 집에는 온돌과 같은 남방시설을 설치하여 추운 날씨를 이겨냈습니다.
기자: 바쁘신거 같은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계백장군의 슬픈 가족사랑 이야기
『꼬마 와박사 소마, 미륵사에 가다-역사 일기 04』
6학년 임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