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잘 가꾸는 법

즐거운 우리 집!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의식주 중에서 우리가 제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바로 주에 해당하는 집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우리 곁에 늘 있어 그 중요성을 공기만큼이나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리라.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공간이 어떤 곳이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이사하기, 청소하기, 집과 자연, 이웃과 배려 네 단원으로 구분하여 재미있는 만화와 주인공 행복이의 편한 대화체로 설명되어 이루어진다. 그래서 우리집 막내 7살 아이부터 초등생 누나 형도 어른인 엄마까지도 쉽고 재미있게 집 구석 구석을 살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7살 재니: 집에 이런 바퀴 벌레들이 살다니.. 거미를 키워야겠어요!!! 두꺼비집이 어딨는지 알았으니 이제 불 나면 뚜꺼비집 내리는 건 내가 할거예요!!!
10살 주니: 집에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는 걸 알았어요. 나도 집을 멋지게 꾸며보고 싶어요. 이웃을 배려해서 너무 늦게까지 소리 지르며 놀지 않을게요.
12살 미니: 이 책을 보고 나니 앞으로 어떤 집에서 살면 좋을까 상상하게 되었어요. 집을 어떻게 하면 잘 가꿀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