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인강] 인삼과 국경 (김선민 교수 강연 안내)


[사계절인강] '역사의 쓸모'는 현실과의 작용·반작용이다


1. 이야기 주제
◇ 청제국이 구축한 동아시아 질서는 무엇인가? 그 질서 속에서 조선은 어떤 나라였나?
신청사와 한국사의 결합이 낸 낯설고 매력적인 역사의 길

◇ 인삼을 욕망하는 인간의 발걸음이 변경을 국경지대로, 그리고 국경으로 바꾸었다
변화하는 시대와 변동하는 경계의 역사 탐구

◇ 학문의 장을 넘어 책과 텔레비전 화면으로, 그리고 현실 세계로 확장되는 역사학
낯설게 보기와 새롭게 읽기의 매력


저자 소개
김선민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교수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 및 사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명청 시대 소금 전매 제도와 휘주 상인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썼다. 이후 미국에 유학하여 듀크대학교 역사학과에서 청대 한중 관계사에 대한 논문으로 2006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 졸업 후 귀국하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원, 계명대학교 중국학과 전임강사를 거쳐 2010년부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근무한 이래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청대 만주어 및 한문 사료를 강독하고 있다. 출판물로는 청 태조 누르하치 시대의 기록인 『만주실록 역주』(2014), 청 태종 홍타이지 시대의 기록인 『만문노당 태종조 역주』(2017), 한문 사료를 만주어와 대조하여 번역한 『청태종실록』(근간) 등이 있다.
최근에는 두만강 인근의 국경 도시인 훈춘에 보관되어 있던 청대 만주어 사료 『훈춘부도통아문당』을 중심으로 청대 만주의 환경사를 공부하고 있다.



사회자 소개
이한 | 역사 커뮤니케이터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고, 역사의 바다에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찾고 있다. 물론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언제나 환영이다. 언제나 읽는 게 좋고 쓰는 것은 더 좋으므로.
역사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지금까지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은하환담』(공저), 『조선왕조실톡』(해설), 『역병이 창궐하다』, 『요리하는 조선 남자』, 『성균관의 공부벌레들』, 『조선기담』 등을 썼다. 언젠가 본격적인 소설도 쓰고 싶다. 그때까지 말썽쟁이 고양이들, 또 가족들과 함께 어제와 다른 오늘 하루를 평온히, 또 무사히 쌓아가고 싶다.

 


강연 일시 및 신청 방법 일시: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진행 방법:
유튜브 사계절TV

라이브 신청 기간: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까지
(신청자 분들께는 강연 시작 전에 문자로 url을 보내드립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