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가족-엘라와 수상한 산타마을: 7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책★

7월의 크리스마스 엘라와 수상한 산타마을
 
더운데 눈 오는 마을을 상상하니 이렇게 시원할수가!
더군다나 오늘은 올 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인데 눈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
핀란드. 어디쯤에 있는 나라인지 들어는 보았지만, 텔레비전으로 보았지만 사실 생소하다.
지구본을 꺼내서 어디쯤인지 들여다보고 상상을 해본다.
다같이 노르딕 스키를 타는 상상.
두툼한 옷을 입고 눈을 헤치며 스키를 탄다. 캬 상상만으로도 에어컨 튼 효과가 나온다.
 
엘라의 엉뚱한 상상은 아줌마를 이렇게 만들어 주네요.
엘라의 반 친구들은 비행기를 놓쳐 우여곡절 끝에 다시 타면서 시작이 된다.
어디로 가냐고~ 글쎄~~~ㅎㅎㅎㅎㅎ
원래는 선생님이 공모전에서 받은 부상으로 해외에 나가는 비행기를 탔어야 했다.
그런데 페카가 짐을 싣는 컨베이어 벨트에 들어가고
왁자지껄 소동이 벌어지면서 어렵게 붙잡아 탄 비행기는 핀란드에 도착을 한다.
다들 ??? 이런 표정으로 알고나서는 얼마나 황당했을까.
그런데 마중나온 산타는 선생님을 보며 아들아~ 하고 끌어 안는다.
아이들은 얼마나 황당했을까?
 
아이들은 여러 상황과 부딪히며 어른은 생각할수 없는 요정이야기나
탈출을 감행을 한다. 사실 읽으며 아.. 내가 동심을많이 잃기는 했구나 싶었다.
아이들은 흔히 쉽게 생각할수 있을법 한데
나는 너무 정형화 되고 틀에 박힌 생각만 하니까.
 
엘라를 읽으면서 잃어버린 동심을 찾은 듯 하여 잠깐 흥분을 했었다.
 
더운 여름인데 방학동안 아이들이랑 엘라 시리즈를 읽으며
흥미 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