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가족] 윤초옥 실종사건

사계절 출판사의, 전여울 작가님의 창작동화 입니다.

표지를 보자마자, 그냥 한복입은 한 소녀가 팔을 벌리고

걷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윤초옥 실종사건>을 다 읽은 뒤

책 표지를 바디 보니...

이제서야 표지 속 그림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윤초옥 실종사건>의 처음 시작부터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갑자기 시작부터 주인공이 사라지다니..ㅋㅋㅋ

와...<윤초옥 실종사건>의 스토리 구성에 정말 짜릿함을 느꼈습니다.

 

궁금증 유발을 시켜주면,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정말..책의 내용을 읽으면 읽을수록, 왜 사라졌을까..

빨리 알고싶어서 혼쭐 났습니다.

 

<윤초옥 실종사건>의 시작부터 사라진 아씨....

그리고 줄을 타는 한이해.

하지만 이해는 담장을 좋아합니다.

손가락이 스치면 붓이 바뀌면 몇번이고 바뀌는 얼굴,

하지만 남자가 담장을 한다고 소문이 나면 큰일날 일이죠.

그리고 이해의 친구 홍단이 등장합니다.

갑자기 홍단이의 변화가 궁금하기도 한 이해.....

 

초옥이, 이해, 홍단이는 꿈을 위해 찾아가는 아이들로 그려집니다.

양반집 아씨가 줄을 타고 싶어하는 그 열정과 꿈...

남자이지만 담장을 하고싶어하는 이해...

그리고 홍단이.....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먹고 잘사는것.. 풍족하면 다 채워질 줄 알았는데...

그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잘 전해주는

<윤초옥 실종사건>이었어요.

 

우리집 초6 딸이, 본인이 정말 하고싶은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윤초옥 실종사건>을 읽고, 본인이 정말 원하는 것.

본인이 정말 하고싶어하는 꿈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딸이,

<윤초옥 실종사건> 속 그림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말해주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