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가족] 기소영의 친구들

아이가 기소영에 대해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었습니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의 시선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을 매개로 하여 이미 돌아가신 본가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동네에도 엄마가 돌아가신 친구가 있는데, 아이로 하여금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죽음과 삶은 결국 동전의 앞면과 뒷면같은 존재이지요. 아직은 아이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제이긴 해도 또한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주제였는데, 대화의 기회가 되어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