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가족]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

문유은 작가의 창작동화집인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를 만났어요~

판타지 모티브로 이루어진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는

다양한 단편 동화들이 엮어져 만든 판타지 창작동화입니다.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는

구름 꼬리를 가진 시간 여행자, 어금니와 대화하는 마녀,

나무꾼이 되고 싶은 늑대인간, 절망을 삼키는 초능력자,

언제나 친구를 기다리는 게임 속 아이...가 등장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를 말하는 것이

마치 시간의 흐름을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가뭄, 환경 오염, 바이러스, 전쟁 같은 재앙을 맞은 미래 사회,

사람들은 노상 굶주리고 할머니에게서

시간 여행을 물려받은 구원이와 언니는 가족을 위해

과거로 건너가 먹을 것을 구해 오게 됩니다.


 

가족 중 유일하게 시간 여행자로 태어난 사람은

할머니와 언니, 구원이 뿐이에요.

하지만, 동생을 대신해 괴물이 된 언니,

언니를 구해내기 위해 맞서 싸우는 구원이의 이야기에요.

 

낯설고 이상한 세계 속에서 이상한 일들이 막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

하지만 나를 바라바주고 인정해주는 존재가 있다면

해볼 만한 용기를 주는 메세지가 담겨져 있어요.

 

단순한 판타지 창작동화일꺼라 생각했지만,

이상할 것만 같은 스토리 속에서

큰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는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입니다.

 

판타지 요소에 더한 감동의 메세지가 함께하는

구성이 참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