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소원

마음에 드는 글귀 “꼭 남들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야 행복한 건 아니야.(p72)”

<비밀 소원>은 11살의 세 친구가 각자의 처한 상황에서 자신의 소원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세 친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미래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할머니와 이모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친구 이랑이를 돕고 싶어하는 마음 착한 친구입니다. 이랑이는 미래와 생일이 같고 미래와 절친, 부모님이 별거하게 되어 아빠랑 둘이 살고 있습니다. <소원이 주렁주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는 소원을 이야기 하면 혹시 이루어질 수도 있다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현욱 배우 지망생이고 ‘김대니’라는 예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야구 선수가 되고 싶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뜻에 따라 tv도 출현하는 등 배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영화감독이라는 자신의 꿈을 발견해 냅니다.

이 책에 나오는 11살 친구들의 소원은
- 동생이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고 계속 믿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제 말을 잘 들을 거예요
- 우리 집 강아지 이름이 천복인데요. 나이가 많아요.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 오 학년 때도 친한 친구들이랑 같은 반이면 좋겠어요. 한 명도 빠짐없이요.
- 얼른 어른이 되고 싶어요. 공부 안 하게요.
- (이랑) 제 소원은 우리 가족이 모두 행복하게 사는 거예요. 어떻게 살든 상관 없어요.
- (미래) 이모 소원이 이루어지면 좋겠어요.(늙은 엄마와 어린 조카와 사는 게 더 행복한 사람이야. 지금이 좋아, 낮에는 이하고 퇴근하면 가족과 보내고 남는 시간엔 책도 보고)
- (현욱) 새로운 끔을 향해 당당히, 열심히 도전하는 겁니다.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소원은 무었일까?’, ‘내 아이들의 소원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무겁지는 않게 실제로 어느 정도 있을 법한 이야기로 자신의 꿈 혹은 해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