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가족]마크료시카

유은실 작가님에게는 애절함이 있는 듯합니다.
나의 독산동에서도 치열한 삶속에서의 애틋함등을 봤던 참이거든요. 이 책 마트료시카는 첫째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느낌의 내용이었습니다. 포용력에 대한 얘기도 오갔답니다.
첫째의 막중한 의무감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요.

처음이라는 단어는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마냥 부담스러운 단어일까, 처음이어서 좋았던 순간도 떠올려본다면 더없이 좋을 책입니다.

힘겨운 삶의 무게를 품은 둘째부터 일곱째까지, 모두를 품은 첫쨰의 무게를 다시금 생각해보며, 마냥 무게감만 갖고 살지 않을 첫째의 다른 부분도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