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초등] 이영경ㅣ봉지공주와 봉투왕자



빵꾸 나면 어때요, 구겨지면 어때요!

대 상
어린이

『봉지공주와 봉투왕자』에는 작은 사물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바스락거리는 비닐봉지, 잘 찢어지는 종이봉투! 사물들의 속성을 살려, 서로 원수 사이인 봉지나라와 봉투나라를 만들었지요. 두 나라 사이에는 서로 사랑하는 봉지공주와 봉투왕자가 있었고요. 이 작품은 누구나 좋아하는 러브스토리예요. 작은 사물들에 대한 세밀한 관심이 빛나는 그림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연극에서 시작해서 그림책으로 발전한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무엇보다도 연극과 노래로도 만들어진 다양한 이야기 버전을 볼 수 있답니다. 이야기에 푹 빠져 울고 웃는 재미난 시간을 보내면, 마법처럼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작가 소개 이영경
편지봉투를 정리하다가 ‘봉투왕자’라는 이름을 붙여 봤더니 생각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왕자’가 있으니 자연스레 ‘공주’도 따라왔고요. 2013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1인극 공연으로 처음 선보였던 <봉지공주 봉투왕자>를 잘 익혀서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스무 해를 훌쩍 넘기며 그림 혹은 글과 그림으로 참여한 그림책으로는 『아씨방 일곱 동무』 『신기한 그림족자』 『오러와 오도』 『콩숙이와 팥숙이』 『이부자리 맨발체조』 『넉 점 반』 『천하태평 금금이의 치매 엄마 간병기』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