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가족] 집, 잘 가꾸는 법

어릴 적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고생한 기억이 떠올랐다. 내 아이들에게는 나만의 레시피, 생활의 지혜를 적어주는 인생노트를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어렵풋이 했는데 <자신만만 생활책>시리즈가 나와 있었다.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10가지 주제로 만든 책들 중 <집, 잘 가꾸는 법>은 단정하고 깔끔한 집에서 살아가기 위해 해야할 것들과 필요한 것들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 좋았다.
함께 읽은 아이들은 "엄마, 하루에 3번 30분씩 환기하래." 하며 환기도 시키고 본인 옷장을 정리하기도 했다. 내가 원하는 집에 대한 생각을 함께 이야기 해보기도 했다.

"엄마가 없는 집에서 TV를 마음대로 보는 집"

"동물도 있고 TV도 볼수 있고 꽃도 있는 집"


이야기 나눈 것을 토대로 현재 사계절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우리 집 그리기 대회>도 참여했다. 4/17일까지이니 책을 읽고 참여해 보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