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서평][서평]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노나카 토모소)

이책은 출간된지 14년이 된 책인데, 다시 재출간하게 된

어떻게 보면 참 운이 좋은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중학생인 츠바메이다.

아버지는 재혼을 하셨고, 친엄마는 서예가로 활동중이다.

새엄마와 사이는 좋지만, 왠지 아빠와 새엄마는 나에게 너무 잘해주기 위해

집중하는 느낌이 들어서 완전히 편하긴 어렵다.

옆집에 사는 5살 많은 오빠인 도오루를 좋아하는 츠바메

그리고 도오루에게는 누나 이즈미가 있고

이즈미 누나는 도오루와 달리 비행소녀 기질이 있다.

그 기질 덕에 도오루에게는 치명적인 일이 발생하고...



도오루에게 연애(?)편지까진 아니지만

그런 편지를 쓰고 도착하면 챙피할텐데라는 고민으로 옥상에 올라간 날

만나게 된 의문투성이의 별 할머니.

그리고 별할머니는 츠바메가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알게 모르게 돕게 된다.

츠바메도 별할머니의 손자를 찾기 위해 함께 여름방학 내내 고생을 하게 되는데

너무 뜻밖의 인물이 손자로 밝혀지고



도오루의 치명적인 일, 또 새가족의 탄생

뜻밖의 인물로 밝혀진 손자. 그리고 별할머니의 정체

어떻게 보면 막 가족 스릴러 같기도 하지만

사실 너무너무 따뜻하고 따뜻한 내용이다.



일본 특유의 맑고 깨끗한 소설이랄까?

한창 격변기를 겪는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좀 깨끗하게 읽어나가는 기분이었다.

사춘기를 겪고 있고, 곧 또 겪을 우리 세 아이를 생각하며 읽으니

조금더 공감이 갔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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