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사계절문학상 예심 결과 발표

안녕하세요? 사계절출판사 사계절문학상 담당자입니다.
제16회 사계절문학상 예심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2017년에도 저희 사계절문학상에 많은 관심 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16회 사계절문학상에는 총 89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오정희(소설가), 김지은(문학평론가), 김선희(소설가, 제1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자) 세 분이 심사를 맡아 진행하고 계십니다.
올해는 청소년이 삶에서 느끼는 분노와 불만을 어떤 방식으로든 해소하려는 시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유지한 밀도 높은 장편들이 많아, 사계절문학상 출품작의 수준이 해마다 향상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그러나 성인인 작가의 눈으로 청소년의 현실을 미루어 짐작하거나, 청소년을 너무 미숙한 존재로 보거나, 본인의 성장기 경험에 몰두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현장성’은 있으나 청소년의 ‘삶’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치열한 예심을 거쳐 본심에 진출한 작품은 아래 총 5편입니다. 본심 심사 결과는 2월 28일 사계절출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지합니다. 저희 사계절문학상에 소중한 작품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본심에 진출하신 분들께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제16회 사계절문학상 본심 진출작
『산책을 듣는 시간』
『토요일, 그리다』
『언어의 그늘』
『그 여름의 섬』
『뜨거운 피』